논관리 104년만에 오는 가뭄 메스컴에서 104년만에 오는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논과 들에 비를 기다리는 애타는 농부의 마음도 타 들어간다. 비가 안 오고 있다. 논은 갈라지고 있는 신문지상의 사진을 보니 같은 마음으로 안타까웠다. 박힌 관정을 모두 연결하여 간신히 버티고 있다. 작년 물관리 못하.. 농사이야기 2012.06.22
논 웃거름 주기 늦게 심은 모에 웃거름을 주라고 하였다. 그래서 한줌 잡은 손 안에 요소비료를 3-4번 나누어 뿌렸다. 가을 풍성한 추수를 위하여 이렇게 소쩍새 울듯 논을 떠나지 않고 쳐다보고 있다. 희망을 뿌리고 있다. 손 안에 쥐었던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움을 위해, 가을을 위해, 그리고 내일을 위해.. 농사이야기 2012.06.18
콩심기 금계국이 아름다운 35번 국도길입니다. 개구리가 인사를 해 왔습니다. 나는 살며시 증명사진을 찍으려고 허리를 숙였습니다. 초상권이 있다고 숨어버렸습니다. 핀이 눈에 잘 맞았습니다. 다시 35번 국도길을 달립니다. 도산서원, 청량산, 국학진흥원, 산림박물관이 있습니다. 콩을 심었습.. 농사이야기 2012.06.15
논 물관리 벼는 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확량이 좌우된다. 작년 기억이 생생하다. 초기에 물관리를 하지 못하여, 주위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동정의 말을 아끼지 않고, 이야기해 주던 생각이 난다. 결국 수확량이 전년도 대비 20~30%가량 줄어 들게 되었던 과정을 기억한다. 그래서 올해엔 논.. 농사이야기 2012.06.15
모심기 모내기라도 한다.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본 논에 옮겨 심는 일이다. [출처] 모내기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62597 ) (모내기를 통한 벼농사의 장점으로는, ① 어린모가 좁은 면적의 못자리에서 생육되기 때문에 집약적인 관리 · 호를 받을 수 있다. ② 못자리 기간만큼.. 농사이야기 2012.06.11
논 로타리치기 관정 3곳에서 물을 퍼 논에 가두었다. 오늘 논로타리를 쳤다. 잡초들이 많던 논이 물이 덮어 버렸다. 월요일 새벽 5시부터 모심기를 시작하자고 하였다. 그날 참 바쁜 하루가 될 것 같다. 농사이야기 2012.06.09
논뚝바르기와 고구마심기 논뚝은 길었다. 논뚝을 3곳이나 발라야 한다. 지난 토요일 바르고 퇴근후에 어둑해질 때까지 약 1시간 30분 가량 논뚝을 바를 수 있었다. 작년처럼 논뚝을 터트리지 말고, 올해 잘 발라서 내년까지 잘 유지하려고 한삽한삽 두텁게 던졌다. 허리가 아파왔다. 논 농사중에 제일 힘든 일이 논.. 농사이야기 2012.05.21
논뚝바르기 올해의 농사가 시작되었다. 지난 달, 무너진 눈뚝을 때우고, 모심기의 준비과정인 논뚝바르기를 하였다. 경계 논뚝이어서 터지면 아랫논으로 덮기 때문에 무척 신경이 쓰이는 논뚝이다. 도마뱀이 나타났다. 꼬리 부분이 눈에 들어온다. 인삼이다. 몇뿌리 심어봤다. 인삼은 햇볕을 봐서는 .. 농사이야기 2012.05.21
산나물과 잔대 논뚝을 바르다가 쉬는 시간에 옆산에 올랐다. 잔대와 곰취나물이 있었다. 잔대의 종류도 많다. 고라니가 잎을 따먹은 흔적도 있다. 제법 많았다. 초등학교 뒷산 공동묘지길에 무척 많았던 기억이 난다. 6학년때 선생님을 따라 가던길에 캐 봤던 무척 커서 친구와 나눠먹었던 잔대, 그 맛이.. 농사이야기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