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495

남선면 고구마수확 완료

남선 고구마수확 완료2024.10.18.금요일 작년에 땅콩은 심었던 남선면의 작은 밭이다. 올해에 늦게, 고구마순을 싸게 얻어서 심었다.작년에 수세미 덩쿨과 하늘마 잎으로 하늘이 가려져서 햇빛을 잘 못봐 땅콩수확이 적었다. 올해에 고구마수확을 하려고 하니 시간이 많이 들고 힘이 들것 같아 예초기로 순을 쳤다. 그리고 경운기를 가지고 와서 캤다. 역시 휠씬 쉽게 수확을 할 수 있었다. 그런 모양이 좋은 고구마가 없었다. 땅속 깊이 들어간 고구마는 허리가 잘리고 캐다가보면 상처를 남기게 되었다., 수확을 하고 친구 덕수조카에게 한박스 가득 담아 갖다 주었다. 그리고 만나면 항상 친절하게 커피를 타주시는 혼자사시는 90세를 넘긴 앞집 할머니에게도 상처가 있지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굵은 것들을 가득 드렸다. ..

농사이야기 2024.10.21

와룡면 가구리 고구마수확 완료

와룡면 가구리 고구마수확 완료2024.10.05 토요일 국도35호선 바로 옆에 있는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고구마밭에 수확을 제일 먼저 수확하였다. 와룡면 지내리에 있는 경운기를 가지고 와서 예초기로 먼저 고구마순을 치고 비닐을 벗기고, 경운기에 고구마 쟁기를 이용하여 수확을 하였다. 이곳에 고구마를 심은 것이 약5년 째이기에 작년 밤고구마수확을 하고 놀란 이후 올해도 잘 될줄 알았다. 그러나 올해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고구마는 작년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더구나 내가 심은 고구마는 사이 간격을 넓게 하여 굵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은 제일 넓은 고구마밭으로 며칠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고구마 캐다가 보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들어와 고구마를 구입하기도 한다. 싸게 그리고 덤도 주었다. 작년에도..

농사이야기 2024.10.21

와룡면 가구리 땅콩 수확완료(너구리 침입) 및 고구마수확

와룡면 가구리 땅콩 수확완료(너구리 침입) 및 고구마수확2024.9.22.일요일.  얼마 전 수확을 위해 뽑아 놓은 땅콩에 너구리(오소리)가 또 오셨다 갔다. 사람처럼 땅콩 껍질을 까고 먹었던 흔적을 보았다. 다시 보아도 신기하다. 이렇게 사람처럼 까 먹을 수 있다니~ 놀랍다. 2024년 9월 20일 전국적으로 폭우 일기예보가 있었다. 안동에서도 비가 많이 왔다. 지난번 호우피해보다는 적은 양인 것 같다. 정오의 날씨가 여전히 덥지만 이제 조석(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을 느낀다. 며칠사이에 좀 살 것 같은 날씨가 되었다.  너구리가 다녀가고 땅콩은 햇살에 방치하여 흙덩어리를 메달고 잠시 바람을 잡아 둔다. 조금이라도 말랐으면 좋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 놓아 두었지만 너구리는 살며시 바람처럼 방문하였다. 땅..

농사이야기 2024.09.25

와룡면 가구리 땅콩 1차수확(너구리 침입)

와룡면 가구리 땅콩 1차수확(너구리 침입)2024.09.18.(수) 아직 땅콩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너구리(오소리)가 땅콩을 좋아한다. 고구마밭 옆에 있는 땅콩만 사람처럼 까 먹고 갔다. 지난번 와룡면 지내리 작은 밭과 큰 밭에 너구리가 들어 와서 땅콩피해를 입었다. 이곳은 길 바로 옆 밭인 데에도 피해를 입었다. 차들이 지나가고 시끄러울 텐데 곳곳에 파헤쳐 놓았다. 지나쳐 간 곳 중에는 땅콩포기가 죽어 있는 곳도 있다. 수확중에는 두더쥐 구멍도 발견되었고, 땅콩속 알집에도 굼벵이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떤 포기에는 무척 많이 달려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요즘은 어느 작물이든 야생 동물의 피해를 조금 생각하여 재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웠다. 주위 공기가 숨을 막..

농사이야기 2024.09.19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 만들기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 만들기2024.09.16.(월) 완성. 추석연휴 https://gold1983.tistory.com/2066 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1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만들기)1 비닐하우스는 농사를 짓기에 많이 필요하다. 몇년전 4월에 갑자기 우박이 와서 피할 때가 없어서 응급하게 파란 포장밑에 숨어서 피하고gold1983.tistory.com   비닐하우스를 완성하였다. 아직 마무리 할 것은 남아 있지만 긴 여정의 마무리를 하였다. 올해 초에 이곳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를 하나 지어야 겠다는 생각에 4월부터 터를 만들고 인발을 박고 골조를 세우고 난 후 긴 날을 거쳐서 전체 비닐을 씌우면서 마치게 되었다. 완성하고 다음날 소나기가 와서 아주 ..

농사이야기 2024.09.19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광복절이 지나고 무더위는 지속되어 비가 오지 않아 모든 곡식들은 늘어져 있다. 새벽이슬이 유일한 물기를 머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팔월중순, 작은 밭쪽에서 물소리가 났다. 이렇게 가뭄이 지속되는 날에 물소리가 나는 것이 이상하였다. 작은 밭 배수로에 물이 흐르는 것이다. 물소리를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작은 밭 배수로에 1M두께의 모래가 쌓여 있었고,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땅콩이 소실된 것을 확인하였다. 농어촌공사에서 설치해 놓은 산위쪽의 배수로에 연결선이 빠져서 물이 그곳으로 흘러 우리밭쪽으로 계속흘러 토사가 쌓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 작은 밭 땅콩이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진 몇 포기의 피해를 발견하였다. 며칠..

농사이야기 2024.08.31

땅콩배째기, 땅콩비닐벗기기

땅콩배째기, 땅콩비닐벗기기2024.07.31.(수) 2차 비닐 벗기기를 하였다. 조금 늦은 것 같다. 왜냐하면 비닐위에 자방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자방 끝이 비닐에 닿아 검게 탄 것 같이 보이기도 하다. 더위와 휴가의 계절 7월의 마지막에 땀을 비오는듯 흘렸지만 늦었다는 마음에 바쁘게 비닐을 벗겨 주었다. 목에 두른 수건이 축축하여 비틀면 물이 주르륵 흐를 것만 같다. 고개를 들면 핑도는 어지려움의 더위이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철골에 메달린 하얀 식용박은 점점 더 굵어지고 있다.   땅콩 자방이 비닐을 뚫지 못하고 있다.  땅콩이 제법 굵다. 껍질을 까서 먹어 보았다.    작은 밭에 땅콩이다. 이곳은 집중호우에 고랑에 모래가 차서 두둑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

농사이야기 2024.08.01

감나무, 체리나무, 복숭아나무, 블루베리 심기

감나무, 체리나무, 복숭아나무, 블루베리 심기2027.7.21. (일)  무척 더운날씨이다. 여름 장마비가 끝나고 며칠째인지 폭염의 연속이다. 핸드폰으로 무료 나눔에 신청하였다가 직접 가서 캐 왔다. 체리나무는 심고 나니 금방 되 살아 난 듯 잎이 생글생글 하지만 다른 것은 모두 잎이 말라간다. 그늘이 많은 감나무는 초록색 잎의 색깔을 가지고 살아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체리나무와 복숭아는 더위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작년에 심어 심은 해에 무화과 나무에 열매를 따 먹고 올해 겨울에 가지가 말라 즉은 듯한 것이 밑둥치에서 싹이 나서 제법 크게 자라고 있어 기쁘다. 4그루의 나무가 앞으로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무가 심다가 벌에 쏘였다. 뭐~ 한두번 쏘이는 것도 아닌네 하며 지나가..

농사이야기 2024.07.29

와룡면 고구마밭에 멧돼지 3차,4차,5차, 침입

와룡면 고구마밭에 멧돼지 3차,4차,5차, 침입2024.7.24.  연속하여 침입하고 있다. 속수무책이다. 작년에 이어서 방문하고 있다. 들어오면 보수하고, 또 들어오면 보수하고, 또 보수하고, 또 보수하고~그렇게 하고 있다.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놓아도 들어왔다. 붉은 색을 싫어 한다고 해서 붉은 색이 찐한 도로에 사용하는 것을 세워도 보았지만 안된다.  그러다가 목축전기 설치를 내년에 해야 겠다는 다짐과 나프탈렌을 곳곳에 던져 놓았다. 그렇게 하니 멧되지 침입 흔적이 없다. 오지 않았다. 아니 철망근처에 발자욱이 선명하지만 밭에 들어 오지는 않았다.그래서 나프탈렌을 굵은 것과 포장된 것, 중간크기, 작은 낱개 등 많이 구입하였다.  이제 들어 오지 않는다. 더 많은 나프탈렌을 철망 아래에 던져 놓았다.

농사이야기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