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못자리 만들기

무당 거미 2010. 5. 3. 21:59
한해 농사의 시작인 못자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작년에 처음 시작하여서 실패하여 이곳 저곳에서 모판을 얻어 심었었는데 올해에는 큰아버지와 함께 하게 되어서 걱정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못자리가 끝난 후에 지난번에 하던 논뚝때우기와 논뚝바르기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논 양쪽에 있는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므로 혼자서 하기에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제 서서히 마라톤을 하듯 천천히, 꾸준히, 한 해 농사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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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묶어 놓았던 모판을 정리하여 못자리 논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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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남아 있던 짚을 정리하다가 도룡뇽 형님을 만났습니다. 도망가지 않아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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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푸른열매(복숭아)로 진액을 만들었는데, 그 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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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늘보"지만 꿩이 나타나니 쏜살같이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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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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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에 볍씨를 넣기 위한 준비입니다. 

예전에는 흙을 채로 쳐서 했으나 요즘은 상토흙을 따로 팔고 있어 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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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꽃이 피었습니다. 한적한 시골집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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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종과 고구마 싹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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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 볍씨를 넣기 위해 물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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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맛이 좋다는 늦나락 일품벼를 올해에 선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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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손잡이를 돌리면 볍씨가 골고루 모판에 떨어집니다. 요즘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 더 편리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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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추워서 일주일 미루라는 농사예보처럼 저렇게 쌓아 두었습니다.(총30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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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을 놓기 위해 줄을 당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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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를 먼저 모판위에 덮은 후 비닐로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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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갑짜기 불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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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간식들 입니다. 노동후에는 아무거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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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판 물조절과 모심기할 때까지 적정 물 높이를 유지해야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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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길에 핀 진달래는 하늘을 덮을 듯 피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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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에 있는 여동생이 와서 무공해 미나리를 뜯고 있습니다.

그래서 낫으로 한아름 베어주었습니다. 다듬으려면 무척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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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두번째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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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논에 도착하여 논뚝때우기를 했습니다. 혼자서 삽질하는 것이 보통 힘들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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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논뚝에 마른가래질을 한 후, 흙을 뚝으로 올려서 발로 골고루 밟아 줍니다.

발로 든든하게 만든 후, 삽 뒷쪽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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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던 삽질에 허리가 아파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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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오늘 해야 될 목표의 반정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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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두더지 구멍들이 논뚝 터지는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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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를 펴서 오늘 목표량을 돌아봤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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