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白露)에 와룡밭, 꿀고구마케기
지난 주에 고구마를 조금 켔었다. 굵은 것도 있고, 당장 수확해도 될 적당한 크기였다.
그래서 주문받은 양을 예초기로 미리 작업을 하였다.
지난 번에 멧돼지가 온 곳에는 ~
멧돼지가 뒤져 놓은 자리가 울퉁불퉁하고, 줄기와 비닐벗기기가 무척 힘들었다.
수확작업이 3배나 힘들었다. 결국 다하지 못하였다.
멧돼지로 인해 수확도 없고, 밭작업도 더 힘들어지는 이래저래 안 좋은 상황이 되었다.
고구마 케는 기기가 장착된 경운기로 몇 골을 켔었다.
그러나 절단되는 고구마가 너무 많았다.
역시 다른 밭에 있는 "전용 고구마쟁기"로 케야 겠다.
지난해 사두었던 "미니리어카"가 사과(콘티)박스를 실어 나르기가 무척 좋았다.
고구마밭에 모기가 많아 온 몸이 가려웠다.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에프킬러(파리모기살충제)를 치면서 켔었다.
농장입구에 포크레인 작업이 되어 있다.
갑자기 작업이 될 이유가 없는데 주차 및 회전하기 좋게 넓게 정리되어 있다.
철망 울타리에 심어 놓은 "하늘마(열매마)"를 조금 수확하였다.
지난 해에 추운날씨가 되어 수확하였다가 저장에 안 좋았던 경험에 의해 올해에는 미리 수확하였다.
물론 다 여물도록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https://gold1983.tistory.com/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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