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땅속작물수확기와 관리기전용쟁기로 고구마수확 비교. 노래 "가을이 오는 소리"

무당 거미 2022. 9. 18. 23:32

땅속작물수확기와 관리기전용쟁기로 고구마수확 비교

경운기 쟁기, 고구마 전용보습쟁기, 고구마전용 쟁기 3가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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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쟁기, 고구마 전용보습쟁기, 고구마전용 쟁기 3가지 비교

경운기 쟁기, 고구마 전용보습쟁기, 고구마전용 쟁기 3가지 비교 2021년 10월 아직도 고구마 수확을 하고 있다. 올해 고구마 수확을 하면서 경운기를 이용하여 수확하였던 것들을 정리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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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올해 5월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매받은 대신종합농기계사의 경운기용 땅속작물수확기를 수리하였다. 

바퀴가 없고, 조절나사 부분의 용접부위가 떨어져서 수리하였다.

그래서 작년에 테스트 하였던 것은 제외하고 (고구마 부습쟁기와 볏을 제거한 경운기 쟁기의 테스트는 제외)

올해에는 두가지를 선택하였다.

 

왜냐하면 작년에 고구마가 제일 기스 안나고 잘 캘수 있었던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

올해 구입하여 수리하였던 대신종합농기계에서 제작한 "땅속작물수확기 DS-650"과 비교하고 싶어서 였다.

 

올해 호박고구마와 꿀고구마 품종을 심었는데 호박고구마는 완전 실패이다.

줄기가 어느정도 자란 상태에서도 가뭄 등으로 말라 죽고, 그나마 잡초로 덮어져서 수확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꿀고구마 재배기간이 120일 정도이고

호박고구마 재배지간이 130일 정도이니

2022.05.07 심었던 꿀고구마를 먼저 수확해 보기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땅속작물수확기 DS-650" 가  더 편했다.

즉, 호미를 쓰지 않고, 그냥 손으로 줄기째로 들어내면 된다.

그러나 한가지 단점이 있다.

고랑에 줄기제거를 완전하게 해주어야 된다.

고구마 수확을 위해 양쪽바퀴 부근에 있는 줄기가 감기거나, 수확기에 뭉쳐서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그래서 줄기 전체를 제거하고 고랑이 깨끗하면 가장 쉽게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난 여전히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 가 좋다.

왜냐하면 호미질을 해야 하지만 잘라지는 것이 적고, 기스가 적은 것 같다.

다만, 호미질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이제까지 고구마를 기스없이 안전하게 캘 수 있는 방법이

이것이 가장 좋았다.

철근볏이 양옆에 1~2개 더 있고, 철근길이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을 것 같다.

작년에 경운기 히치판 결합부위가 좌우로 흔들려서 쇠조각을 끼워 넣어 고정하여 사용하였지만

며칠전 대우철물집에서 "ㄱ" 쇠를 구입하여 "ㅣ"자로 펴서 양쪽 구멍2개에 나사를 체결하여 고정하니 움직이지 않고 정확하게 골을 가르며 고구마를 수확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한가지를 보완해야 하는 것은 깊이 조절이 안되어 사람이 직접 들어 주어야 하지만 이것만 보완하면 가볍고 기스없이 어느조건의 고구마밭이라도 쉽게 캘 수 있을 것 같다.

 

올해에도 테스트 한 결과 역시 우리밭에는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 가 가장 좋았다. 

    

아래 사진들은 매일 출근전에 예초기로 싹을 제거하고,

또 다음날 비닐을 벗기고,

다음날 새벽에 또 조금씩 예초기 작업과 비닐 벗기기를 반복하였다.

아침 해가 떠오르는 언덕길이 좋다.

 

이때쯤 계속듣던 노래 "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秋心)/ 정태준 시,곡 /안산시립합창단

https://www.youtube.com/watch?v=jDNpeXcI-q0

 

밭으로 가는 길 해가 뜨고 있다. 

고구마밭에 순을 치고 비닐을 벗겨 놓았다.  

그 다음날 

 

예초기로 고구마 순을 쳤다.

다음날 비닐을 벗겨 놓았다.

비교하기 위해 먼저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를 사용하였다.

그 다음골은 "땅속작물수확기"를 사용해 볼 것이다. 

땅속작물수확기를 사용하였다. 

땅속작물수확기를 사용하면서 높이 조절을 하였다. 

"털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운기 두대를 같이 놓았다.

땅속작물수확기가 장착된 올해 구입한 경운기가 더 새것이다.

경남 사천시에서 구입한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 가 부착된 경운기가 더 험하지만 고치면서 사용하니 애착이 더 간다. 

엑셀을 최대한 낮추었는데도 시동이 꺼지지 않아, 스프링작용에 안 좋아 복귀가 늦어지는 모양이다.

조용할 때 뜯어 봐야 겠다. 

 

굼벵이 약을 쳤는데도 이곳에는 고구마가 온전한 것이 없다.

흙을 파다가 굉장히 굵은 굼벵이를 보았다.

많이 먹게 생겼다. 

쟁기가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는 부위. 

토치로 굽은 철판을 달군 후

헤머로 두들겼다.

쉽게 펴졌다. 쟁기가 잘 고정될 것 같다.

 

쟁기에 장착하니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잘 되었다.

 

또 다음날

 "관리기용 고구마전용쟁기"로 수확하고 있다.

이제 꿀고구마(베니하루까) 수확이 다 되어 간다.

옆에 박이 많이 열려서 수확하고 나머지 남은 반골을 수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