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의 넋두리

걸어간다. 그 끝없는 길을~

무당 거미 2012. 5. 28. 21:01

아침부터 걸어간다

바람이 얼굴에 부딪히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와도

누구도 앞길을 막지 못하리

더위에 땀으로 몸을 적셔도

길이 있으면 걸어간다

미지의 그 길

그 끝없는 길을 걸어간다

오늘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