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Chung, Kwang-Young
2012. 4. 3(Tue) ~ 4. 29(Sun)
《분재(盆栽)》
정광영
자꾸 휘어지는 몸을 철사줄로 묶어 두고
알량하게 돋아나는 양심 그 가지를 잘라내고
둥치만 가지런하게 神의 뜰에 앉는다
그래도 가슴 한 켠 想念의 하늘을 놓아
무시로 다가오는 절망을 담아낼 제
새 잎이 맑은 눈빛으로 돋아 먼지 낀 세상을 씻고 있다.
정광영 鄭光永
-1990 『시조문학』추천완료
-1994 제6회 나래시조문학상 수상
-1996 ~ 2000 나래시조문학회 회장
-2001 ~ 2002 안동문인협회 회장
-2003 시집 『흰 열꽃』발간
-1989 ~ 현재 시조동인 ‘오늘’ 회원
-1999 ~ 현재 안동문화원 사무국장
-2010 ~ 현재 경북문인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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