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번째이자, 추수할 때까지 마지막으로 치는 밑거름 NK비료를 쳤다. 어린 모를 논에 이앙후에 14일 정도지나 밑거름으로 비료를 살짝 준 후에 벼의 양육상태를 보며 질소성분의 비료를 이삭맺힐 때까지 힘을 기르기 위한 비료를 뿌렸다.
요즘에는 기계를 이용해 골고루 뿌리지만 아직까지 구입하지 못하고 동네 어르신들이 하는 방법으로 한쪽 어깨에 둘러메고 한움큼 주먹으로 쥐어서 3-4번씩 흩어 뿌린다.
비료가 골고루 가지 않으면 나중에 벼이삭 색깔이 고르지 않고 짙거나 노란 색깔로 고르지 않게 된다. 첫해에는 손에 익숙치 않아 한움큼에 한번뿌리기도 하고, 두번이 되기도 하고, 제 멋대로 대되었다. 이제는 제법 조절해 가면서 눈뚝부근에는 조금 적게 논 깊숙한 곳에는 풍족하게 뿌려주기도 한다. 큰아버지의 살아있는 경험을 배웠다. 작은 것이지만 그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어서 좋다. 더운 날씨관계로 새벽에 일어나서 논으로 향하여 비료를 쳤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다.
<아래사진은 2012. 7. 28>
'농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벼는 논에서 자란다18 (0) | 2012.08.13 |
---|---|
벼는 논에서 자란다17 (0) | 2012.08.13 |
벼는 논에서 자란다15 (0) | 2012.08.09 |
벼는 논에서 자란다14 (0) | 2012.08.09 |
벼는 논에서 자란다13 (0) | 201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