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반자연휴양림 다람쥐방 예약 이용
2024.03.02.토요일
2024년 3월 1일 금요일부터 4일까지 토~일요일을 낀 황금 연휴기간이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남쪽으로 갈 쯤에 가까운 영덕바닷가로 간다.
올해 들어 벌써 4번째 가는 길이다.
지난 주에 갔던 경정3리 대게집으로 가기 전에 영덕시장에서 가자미와 청어회를 샀다. 그리고 푸른바다마을을 거쳐서 동해 바닷길로 갔다.
지난주에 대게와 홍게를 같이 먹어 보았다.
"지금 홍게가 좋아요"라고 해서 홍게를 시겼다. 그러나 같이 비교하며 먹어보니 왜 사람들이 대게를 찾는지 알았다.
"좋지 않다"는 대게도 홍게보다 맛있었다.
대게는 더 쫄깃하고 찰기가 있다는 느낌이였다.
다음에는 결코 홍게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영덕에서 오후에 안동호반자연휴양림 "다람쥐방"으로 갔다.
이 "다람쥐방"은 이곳 휴양림에서 단 1개밖에 없어 무척 예약하기가 힘들다.
금액도 8만원으로 제일싸다. 6명이 거실과 방1칸에 화장실 1칸에 충분히 쉴 공간이 된다.
예약하고자 하면 항상 대기밖에 없다.
몇년만에 어렵게 들어가게 되었다. 물론 평일에는 쉽게 예약할 수는 있다.
거실에서 영덕에서 출발하면서 다시 구입한 가자미회와 소라, 그리고 한돈에서 쌌던 벌집삼겹살과 같이 먹었다.
다람쥐방은 주위 "토끼방", "원앙방", "부엉이방"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있고 건물사이에 평상과 수도시설이 있어 여름에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다만, 모기나 해충, 뱀등은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주방에는 필요한 조리기구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이곳에는 밥솥도 새것이어서 좋다. 컵과 접시, 냄비, 젓가락, 수저 등 모두 있어서 음식물만 준비해 오면 된다.
음식물과 일반 쓰레기 봉투를 입구에서 열쇠와 함께 주고, 같이 온 일행의 차량에 대해 차량입장표를 주어서 언제든지 드나들수 있다.
안동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주말이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다.
특히 인근에 "예끼마을"이 있고, "경상북도 산림박물관", "도산서원", "농암종택", "퇴계종택", "퇴계태실", "청량산" 등 가볼 곳이 많고, 봉화로 이어져 울진, 영양으로는 영덕 영해마을로 이어져 있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다.
3월 1일 안동시청에서 웅부공원으로 이어지는 만세운동 행사를 전날 비오는 가운데 참석하고 그 다음에 좋은 곳에서 휴식을 가지게 되었다. 끝.
영덕 대게이다.
이번에는 홍게는 먹지 않고, 대게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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