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침입한 자리 꿀고구마 수확하기
고구마밭으로 가는 입구에 할아버지 두분이 고구마수확을 하고 있다.
가끔 지나치며 보는 작은 밭에 아기자기하게 가꾸는 것과 오늘 수확하는 모습이 좋다.
산간지방에서는 서리가 왔다고 하지만 이곳은 아직 된서리는 오지 않아 땅속작물 수확에는 안전한 것 같다.
지난번 멧돼지가 들어온 곳에 고구마를 수확하였다.
비닐과 고구마줄기가 엉켜서 고구마 캐기가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 포기하였다가 오늘 케게 되었다.
먼저 경운기 고구마쟁기로 땅을 뒤집고, 호미로 살살 캐 내었다. 역시 수확량은 적었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만큼의 수확을 하였다. 그리고 정리가 되어 다음에 밭정리할 때 쉬울 수 있다.
경남 사천에서 구입하여 "사천경운기"라고 이름을 지었다.
사천경운기는 키시동은 아니고 레버로 돌리는 수동이다. 노즐 소리가 "빽빽~" 하며 상태가 좋아 시동이 잘 걸린다.
쪽파와 무우, 배추를 심었다. 심은 자리가 조그마하지만 같이 어울려 잘 자라고 있다.
어울려 사는 것이 좋은데 고향친구들은 모두 흩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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