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내고 꿀고구마, 밤고구마 수확하기
2023.10.12~15(4일간)
들깨는 밭에서 잡초와 같이 논다.
그 옆에는 고추와 밤고구마 2줄이 심겨져 있다.
긴급하게 콘티박스(사과박스)가 모자랄 것 같아서 학가산 김치공장에서 개당 2,000원에 100개를 구입 하였다. 깨어진 것이 한개 있었다. 교환해 준다고 하지만 그곳까지 다시 가거나, 저렴하기 때문에 그냥 가지기로 했다.
먼저 큰 밭에서 밤고구마를 켔다. 역시 모양과 색깔이 좋았다.
작은 밭으로 갔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색깔이 좋다. 올해 밤고구마가 역시 좋았다.
휴가 첫날 마치고, 송현동 모래골 근처에 "남도 오리집"에 갔다.
오리주물럭도 있었다. 나중에는 밥을 볶아 주었다.
그 다음날도 갔다. 역시 오리고기가 좋다. 지난 주에 이어서 연속하여 3번을 방문하였다.
며칠전 비로 인해 들어오는 길이 질퍽해 졌다. 입구쪽이 심하여서 삽으로 메웠다.
밤고구마를 수확하고 그 이튿날부터는 꿀고구마를 수확하였다.
고구마수확하여 밭에 두고 포장을 덮어 놓았다.
저녁 늦게는 정원등 4개에 불이 왔다.
그것으로 멧돼지를 쫒은 듯 하였다.
헤드랜턴을 켜고 작업을 했다.
이 밭이 모래밭이여서 역시 고구마가 잘된 것 같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였다. 역시 비닐하우스가 쉬기도 좋고, 농작물 보관하기 좋았다.
올 겨울에는 멧돼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작업을 해야겠다.
멧돼지가 들어 왔던 곳에는 비닐을 벗기기도 힘들고, 수확량이 없어 작업하지 못하였다.
다음 주에 시간이 된다면 경운기로 뒤져볼 생각이다.
그동안 서리가 내리면 할 수 없을 것이다.
수확의 시간은 늘 바쁘다.
남선에서도 수세미와 하늘마 그리고, 호랑이콩 수확도 해야한다.
그곳에 새들의 집이 되어 있지는 않겠지!
4일의 휴일이 짧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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