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와 곡식들은 열매를 단단하게 만들어 간다
지난 번에 무우심은 곳에서 싹이 나고 있다.
이 밭에도 쪽파를 양쪽 이랑옆에 심었다.
더위 막바지가 대단하다. 앉아 있어도 간간이 부는바람이 조항조의 "고맙소"노래처럼 고맙다.
높은 온도에 자라지 않는 생강에 차광막을 제거하였다.
남선면에 하우스를 덮어 버린 수세미를 수확하였다.
지인들에게 나눠 주었다. 그래도 많이 남아 있다.
한 그루의 수세미가 많이도 열린다.
내년에는 수세미재배를 줄이고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더 많이 심어야 겠다.
팔월이 가고 있다.
저마다 향기를 내며 커 가던 것들이 제 모양으로 익어가고 있다.
성숙해 지고 있다.
익어 가는 것은 대다수 노랗게, 붉게 변한다.
사과도, 고추도, 토마토도, ~ ~ ~ ~ ~
하루가 익어간다.
붉게 변하는 저녁노을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진다.
최근 주위에 젊은, 나보다 젊은 분들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있다.
사고로 인해 또 질병으로 인해 작별인사도없이 떠나갔다.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진다.
<저 산 넘어>
이영훈 작사 작곡 신현대 노래
언제나 변함없는 푸른 산과 같이
내 맘에 남아 있는 꿈 푸르게 살아 있어
그리워 불러볼 수 없는 그대의 이름 같이
내 맘에 변함없는 사랑 영원히 살아 있네
왜 난 사는 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 건지 어디가 나의 쉴 곳인지
그리워 저 산을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 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 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지 나는 들리지 않네
왜 난 사는 건지 무엇이 삶의 목적인지
왜 난 걷는 건지 어디가 나의 쉴 곳인지
그리워 저 산을 흘러가는 구름이
내맘에 남아 있는 모습 눈물로 가려지고
올라도 오를 수 없는 저 푸른 산과 하늘이
무어라 내게 말하는지 나는 들리지 않네
무어라 내게 말하는지 내겐 들리지 않네
https://www.youtube.com/watch?v=Zr-PHOgkL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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