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속리산, 문장대 - 안개속에 갇힌 그대

무당 거미 2023. 3. 27. 17:53

속리산, 문장대 안개속에 갇힌 그대

상주, 화북면 주차장문장대(1,054m)화북면 주차장

- 20230325일 토요일 흐림(안개비)

- 참석 : 숲향기산악회

- 이동수단 : 관광버스(고려관광)

- 높이 : 속리산 문장대 1,054m

- 산행거리 : 10.4(예상 소요시간 : 4시간)

- 출발 안동청소년수련관(08:04)경상북도청신도시화북매표소(10:12)화북주차장산행시작(10:30)성불사입구1차바위2차 쉴바위(11:13)동굴같은 바위아래문장대 정상(12:00)식사후 하산(1:16)동굴같은 바위아래쉴바위(2:00)성불사입구(2:45)주차장(2:52)안동출발(3:35)풍산읍 저녁식사(5:07)안동도착(6:30)(총 산행 소요시간 약 4시간20)

올라갈 때 시간 : 1시간 30

내려올 때 시간 : 1시간 30

 

지난 속리산 문장대 산행보기 2012.10.25. : https://gold1983.tistory.com/300

지난 속리산 문장대 산행보기 2009.10.17. : http://blog.daum.net/gold1983/188

 

안동에서 출발하여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산행시작

 

바위를 품고 있는 소나무가 보았다.

살아 간다는 것은

커다란 바위하나를 가슴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온전히 평탄한 길이 준비된 인생은 모두 아닐 것이다.

그것이 인생일 것이다.

모두 그리움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쉴바위에 도착하였다.

산행중에 쉬면서 주위도 둘러보고

숨도 고르고

또한 일행과 대화를 나누라는 자리이라고 생각된다.

 

 

 

문장대 앞에 도착하였다.

주위에 안개로 풍경을 볼 수 없었다.

표지석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즐겁다.

 

점심만찬을 바라보니 배가 부르다.

저렇게 모여 먹으면 더 맛있을 것이다.

그래서 미리 먹었지만

서너 젓가락을 거들어보았다.

 

 

 

사월이 며칠남지 않았지만

아직 이곳에는 얼음이 남아 있다.

또 한해를 보내기 싫은 마음이어서 일까?

 

 

진달래(참꽃)가 비탈산을 아름답게 덮고 있다.

기울어진 곳에서도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다.

모든 것에 미리 선입견을 없애라는 답을 주었다.

꽃이 피면

또 하나의 시간을 열어가는 것이다.

 

 

큰바위가 무너지지 말라고 나무를 지지해 놓았다는 설명을 일행이 한다.

때로는 엉뚱한 상상력이

힘을 쏟게 한다.

 

 

안동시 풍산읍에서 맛있는 돼지두르치기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오랜만에 먹어 보는 맛이다.

즐거운 산행길을 마무리 한다.

 

다음 산행은 "괴산 산막이 옛길"을 예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