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리산, 문장대 그 거대한 바위를 깨뜨리려 갑니다.
속리산, 문장대 그 거대한 바위를 부순다
상주, 화북면 주차장→문장대(1,054m)→화북면 주차장
- 2012년 10월 25일 목요일 맑음
- 참석 : 나홀로 (특별휴가 중)
- 이동수단 : 3931호
- 높이 : 속리산 문장대 1,054m
- 산행거리 : 약 10.4㎞ (예상 소요시간 : 약4시간)
- 출발 안동(08:44)→예천(09:07)→쌍용계곡터널(10:08)→화북면매표소(10:02)주차비5천원→화북주차장(10:19)→산행시작(10:40)→성불사입구(10:47)→1차쉼바위(11:24)→2차쉼바위(11:41)→동굴같은 바위아래(11:48)→문장대 정상(12:14)→식사후 한잠자고 하산(1:33)→동굴같은 바위아래(1:52)→1차쉼바위(2:15)→성불사입구(2:46)→주차장(2:58)→안동출발(3:18)→쌍용터널(3:31)→용궁면(4:19)→안동도착(4:54)→(총 산행 소요시간 약 4시간20분)
올라갈 때 시간 : 1시간 30분
내려올 때 시간 : 1시간 20분
◎ 산행일기
어제 월악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도락산에 이어서 오늘은 속리산 문장대에 갔다. 속리산, 문장대 그 거대한 바위를 부수려고 올라간다.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 혼자서 올라가도 그 딱딱한 바위를 어쩔 수가 없다. 반응이 없을 것이다. 작년보다 3kg 무게를 더하였지만 그만한 무게에 그 거대한 문장대 바위에 변화가 있을까?
필요했다. 사람들의 힘이 필요했다. 그러나 정상부근에는 낙엽이 떨어지고 5부 능선 아래에 붉고, 노란 단풍이 내려가 있었다. 오늘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선생님과 문장대에 올라 온 모양이다. 인원이 많았다. 배낭속에서 카세트인지 노래가 크게 울려 나왔다. 그러나 학생들을 포함하여 문장대에 있는 사람으로는 부족하다. 더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 그래야 바위를 사람의 무게와 힘으로 두 동강을 낼 수 있을 것인데 지금은 불가능 할 것 같다. 올해는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단풍이 드는 내년에 다시 와야겠다.
문장대 그 거대한 바위를 부수고 싶다. 이제까지 관념화 되어버린 나의 생각과 습관을 부셔버리고 싶다. 변화하고 싶었다. 어제보다 더 알차게 살고 싶다.
* 지난 속리산 문장대 산행보기 : http://blog.daum.net/gold1983/188
* 가을이 오는 소리 : http://blog.daum.net/hynlee67/17953397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왕산, 추억의 그 단풍 길을 걷다 1 (0) | 2012.11.01 |
---|---|
영덕 팔각산, 그 산의 무덤들 (0) | 2012.10.25 |
도락산, 바위에는 소나무가 자란다. (0) | 2012.10.23 |
봉화 청량산, 단풍엽서를 하늘다리에서 띄우다 (0) | 2012.10.15 |
설악산,대청봉을 지나 오세암에서 불경소리를 듣다7 (0) | 2012.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