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 도리깨로 털면서 수확하기
2021.10.27 수요일
대체휴일
어린시절 콩 타작할 때 어른들은 넒은 마당이나 공터에서 나무로 만든 도리깨작업 하는 걸 많이 봤었다.
빙빙 돌아가며 직선으로 내려치고, 타점이 바닥과 수평으로 이루어져야 많은 면적을 통해 콩깍지가 까지게 된다.
송현오거리를 지나 영주방문 가는 길
작년에 썼다가 보관하고 있는 도리깨를 가지려 간다.
들깨밭으로 가는 길에, 도로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농막을 사진으로 찍었다
농막은 2층으로 요츰 도시사람들이 휴양차 작은 농막을 많이 선호하고 있다.
양지쪽으로 길에서 떨어져 있어 조용하고 멋있어 보인다.
옆에는 비닐하우스까지 잘 지어 놓았다. 볕이 드는 날에는 겨울에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내도 될 것 같다.
차를 세우던 자리에 세웠다
반사판의 효과가 좋다.
사과가 우박을 맞았지만 색깔이 급속도로 좋아진 것 같다.
올해에도 이곳에는 콩을 심었다.
샤인머스켓을 경작하고 있는 밭주인과 작년에 이야기를 나누웠었다.
하우스 지을 자리에 잡초가 누웠다.
들깨를 넓게 편 포장위에 조금씩 갖다 놓았다.
적당한 양으로 살짝 밟아서, 도리깨작업이 잘 되도록 했다.
도리깨작업 준비를 하는 중이다.
도리깨질을 하니 우르르 들깨가 떨어진다.
멀리 뛰어 나가는 것들도 있지만 손쉽게 하는 방법이다.
도리깨작업을 하고난 후 뒤집어 반대편, 이쪽, 저쪽, 골고루 도리깨질을 한다.
그리고 걷어내기 전 고추지지대로 최종 마무리한다.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도리깨이다. 예전에는 닥나무나, 질긴 나무가지를 엮어 만들어 지지대를 부착하였는데,
콩이 잘 떨어지도록 반송 철사로 만들어 놓았다.
3시간 정도 도리깨질을 하고 다이소에서 산 천원, 쓰레받기가 요긴하게 쓰일 때이다.
포장에 흩어진 들깨를 조심하게 모아서 포대에 담았다.
남아 있는 들깨 대궁은 다음에 파쇄할 예정이다.
제법 무거웠다.
작년보다는 재배면적이 적어서 들깨가 적게 나왔다.
포장과 장비를 핸트카에 싣고 마무리를 하였다. 허리가 아파온다.
들깨를 잘 말린 후 선별작업을 다시 하여야 한다.
들깨 채를 가지고 선풍기바람으로 선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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