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꽃은 호박열매를 맺기 위해 즐겁게 웃고 있다. 새벽에 일어나 일주일사이 벼가 눕지는 않았는지? 또 두더쥐가 구멍을 내지는 않았는지? 궁금하여서 안개가 자욱한 34번 국도를 달렸다.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벼가 서서히 황금빛으로 변하는 것 같다.
앗!
역시 두더쥐가 논뚝을 무너뜨렸다. 아침부터 힘을 조금 썼다.
<아래 사진은 2012. 9. 26>
호박잎을 따서 된장과 먹으면 참 맛있겠다.
오늘도 북문을 통과했다.
부산과 서울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이다.
이제는 복선이 계획되어 더 빨리 갈 수 있을 것 같다.
안개! 정훈희의 "안개"노래가 생각난다.
노루 발자국
우렁이는 아직도 알을 낳고 있다.
노루가 지나간지 얼마되지 않았다.
노루의 놀이터가 되었다.
두더쥐가 낸 구멍으로 2번 논의 물이 다 빠졌다.
깊게 판 후 장화신을 발로 다져서 메웠다.
같은 자리 벌써 2번째이다.
노린재가 콩잎에 앉아 있다.
아랫쪽 논으로 구멍이 난 자리이다
찰벼(차나락)가 심겨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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