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벼는 논에서 자란다30

무당 거미 2012. 8. 20. 23:08

 이삭이 피고 있다. 이때에도 물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삭이 나오기 전에는 포기가 튼튼하게 물을 빼고 논을 말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는 물이 많이 넣어야 한다고 하여 요즘 될수 있으면 물을 충분하게 넣어 주고 있다.  

 

<아래사진은 2012. 8. 19. 오후>

 

아랫집 올벼(오나락)가 벌써 황금색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벼 이삭이 보이기 시작한다. 보통 90알 정도면 좋다고 하는데 몇알이 되는지 다음에 세어 봐야겠다

 

 

 

 

 

 

 

 

 

 

 34번 국도가 보인다.

(국도 34호선의 경우 시점은 충청남도 당진군 신평면 거산리이며, 종점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덕곡리까지이다)

저 길을 따라 설날, 큰 집을 다녔고, 저 길을 따라  학교로 통학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저 길을 따라 봄향기를 맡기도 하고, 저 길을 따라 등줄기의 땀도 식히며 달리기도 하였다.

저 길을 달렸다. 국도 34호, 그 길을 오래 달리고 싶다. 

 

 

 

 

 

 

 두더쥐가 방문하였다.

"이보게 농사 잘 짓고 있으니 구경만 하고 가시게~~~ "

 

 

 

 

 

 

 

 

 

 

 보수가 끝난 논뚝에는 모래로 쌓아 놓아서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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