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 석유난로(심지, 기름난로) 수리
2024.12.07.(토)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비닐하우스에 사용하려고 구입하였다.
하우스 안에는 소형 석유난로가 있지만 작은 것 같아서 더 큰것으로 구입하였다. 그러나 연기가 많이 나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었다. 밤새 기름(석유)이 새서 바닥 주위가 젖어 있었다.
기름 이송되는 통을 뒤집어 연료를 차단하고 안에 담긴 기름을 수동 펌프로 다시 꺼 내었다.
판매자는 모르고 판매하였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원인을 찾아보니 연료조절 손잡이 부분에서 기름이 새고 있었다.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맺혀서 떨어지고 있었다.
상수도 수리에 사용하는 나사에 감아 누수를 막는 흰테이프를 감을까?
아니면 버릴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번뜩 생각이 나는 것이 있었다.
의자밑에 붙이는 둥글고 작은 것을 넣으면 될 것 같았다.
조절손잡이 원통의 크기에 맞아 빡빡하게 끼워 넣으면 기름이 안 샐 것 같았다. 중간대에 굵기는 사무용 펀칭의 구멍이 조금 작지만 늘어서 넣으면 될 것 같았다.
어두운 밤에 수리를 시작하였다. 빡빡하게 두개를 넣고, 수도용 흰테이프도 감았다. 이중의 누유방지책으로 그렇게 하였다. 나사조음도 천천히 했다.
다음날 기름을 넣고 기다렸다. 불을 붙여놓았다가 끄고, 그리고 기름을 조금 담아 놓았다. 누유 실험을 하니 기름이 새지 않았다. 수리에 성공하였다.
사소한 것에 기쁜날이다.
형광색 링은 켜서 사용하지 못하였다.
저기 굵기에 적당한 것이 의자바닥 붙이는 가드스티커가 적당하다.
펀칭으로 중간에 뚫기가 힘들었다.
기름이 새지 않고 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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