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땅콩배째기, 땅콩비닐벗기기

무당 거미 2024. 8. 1. 18:30

땅콩배째기, 땅콩비닐벗기기

2024.07.31.(수)

 

2차 비닐 벗기기를 하였다. 조금 늦은 것 같다. 왜냐하면 비닐위에 자방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것은 자방 끝이 비닐에 닿아 검게 탄 것 같이 보이기도 하다.

더위와 휴가의 계절 7월의 마지막에 땀을 비오는듯 흘렸지만 늦었다는 마음에 바쁘게 비닐을 벗겨 주었다.

목에 두른 수건이 축축하여 비틀면 물이 주르륵 흐를 것만 같다.

고개를 들면 핑도는 어지려움의 더위이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철골에 메달린 하얀 식용박은 점점 더 굵어지고 있다.

 

 

땅콩 자방이 비닐을 뚫지 못하고 있다.

 

 

땅콩이 제법 굵다. 껍질을 까서 먹어 보았다.

 

 

 

작은 밭에 땅콩이다.

이곳은 집중호우에 고랑에 모래가 차서 두둑이 잘 구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