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화암사 신선대(성인대)
3년만에 다시 찾아 가는 곳이다.
이곳은 웅장한 울산바위 전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신선대 근처에서 보는 속초와 미시령의 설악산 능선을 가을에 보면 참으로 아름다울 것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점과 또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금요일 저녁 늦게 물치해수욕장 근처 해맞이 공원에 도착하여 차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고성군 금강산 화암사를 향하여 갔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아가면 쌀바위로 오르는 등산 길이 있고, 그곳을 지나쳐 올라가면 바로 화암사가 있다. 이곳으로 오르면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갈 수 있고,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쉬염쉬염 올라가기 좋은 코스이다. 그러나 쌀바위로 올라가면 경사가 있어 힘들지만 빨리 올라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린 예전에 갔던 완만한 코스 화암사쪽으로 갔다.
계곡으로 올라가면 잠시 바람이 멈춘 듯한 답답함도 있다.
그러나 8부 능선부터는 힘들지 않고 바람을 맞으며 올라갈 수 있어 좋다.
물과 약간의 간식으로 성인대 넓은 바위에 앉거나 누워 시원한 풍경과 바람을 맞이하는 것도 이곳만의 즐거움이다.
확트인 풍경에 배가 부를 것이다.
가을이면 오색의 단풍과 어울어지는 병풍같은 주위의 산들이 더욱 멋질 것이다.
그래서 다시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름휴가에 앞서 땀을 흘리며 올라가는 산행길이 마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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