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땅콩밭에 너구리 손님이 올해에 또 왔어요

무당 거미 2022. 8. 29. 08:24

땅콩밭에 너구리 손님이 올해에 또 왔어요

 

고구마밭 옆 땅콩심은 곳에 너구리가 왔다.

흔적을 몰랐는데 바깥쪽에서 흙을 파 놓아서 찾을 수 있었다.

작은 구멍으로 들어와 많이 헤집어 놓지는 않았지만

초기에 방지를 하려고 청색 그물망을 쳤다.

이 밭에는 두곳에 땅콩을 심었다. 

아랫쪽 하우스 옆에 심었고, 윗쪽 작은 밭에 심었다. 

 

울타리 철조망에 멀리서 하얀스티로폼을 허수아비로 보이도록 설치하였다.

우연하게 옆쪽에서 철망을 만지다 보니 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렸다.

그래서 다시 확인해보니 야생동물이 들어오려고 철망을 건들면 소리가 울려 방지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흔한 스치로폼을 많이 씌워 놓았다.

철망을 조금 움직여도 소리가 났다.

아주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군데 덮어 씌워 놓았다.

그러나 며칠후 또 들어왔다.

옥수수를 쓰러뜨러 많이 먹고 갔다.

효과가 없는 것 같다. 헛 수고였다.

작은 밭에도 빨리 망이 좁게된 파란망을 쳐야겠다.

https://gold1983.tistory.com/1837  

 

너구리가 왔는 흔적이다.

많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파 먹었다. 

얼핏보면 찾을 수 없다.

자세히 땅콩줄기를 들어 보아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