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땅콩 싹 틔우고, 땅콩심기, 콩종류 조류피해 방지 방법

무당 거미 2022. 4. 24. 21:39

땅콩 싹 틔우고, 땅콩심기, 콩종류 조류피해 방지 방법

 

콩이나 땅콩을 심으면 조류로 인해 피해를 보고있다.

 어떻게 알았는지 씨앗만 골라서 잘도 찾아 먹는다.

 그래서 알아낸 방법이 있다.

바로 "땅콩씨앗을 먼저 심고 비닐멀칭을 한다. 배색비닐이 필수적이다."

 그런 다음 싹이 나면 비닐을 뚫어 주면 된다.

 이때 적당한 시기에 잘 맞추어서 해야한다.

 늦으면 어린싹이 비닐안에서 타거나 싹이 죽을 수도 있다.

 올해 이 방법을 시도하였다.

 조류피해의 좋은 방법이다.  

 

작년에 농사지은 땅콩을 물에 하루정도 담겨 두었다.

그리고 선선한 곳에 물기가 촉촉하게 보관하니 싹이 나고 있었다.

그것을 가지고 이랑(두둑)을 만들어 놓은 곳에 먼저 심는다.  

 

전날 완료하지 못하였다.

출근하기 전에 일찍 일어나 밭으로 향하였다. 

이곳은 고구마외에 다른 작물을 심을려고 남아 있던 배색비닐을 수동으로 덮었다. 

관리기보다 더 팽팽하게 잘 덮었는 것 같다. 

오늘은 골을 타 놓고 오래두면 말라 버리기에 이곳까지 비닐을 덮고 마쳤다. 

입구쪽에 작은 웅덩이에 항상 물이 고여 있어서 이곳 물을 잘 이용하고 있다.

이것이 없었으면 농사일이 무척 힘들 것 같다. 

 

경운기 배터리 볼트가 없다. 그래서 10mm 볼트를 샀다.

아래 사진의 것도 같은 크기여서 이곳도 볼트를 조였다. 

 

 

비닐 덮기 전에 굼벵이약 포스를 쳐야한다.

골을 타다가 굼벵이가 몇마리가 보였다.

좋은 밭이기는 하나, 땅속작물(고구마, 땅콩 등) 재배에는 방제하여야 한다. 

 

땅콩이나 고구마밭에는 용성인비황산가리(칼륨=가리성분)를 뿌려줘야 잘 자란다.

뿌리고 남은 입상황산가리를 살포하였다. 

싹을 틔운 땅콩이다. 

땅콩 싹이 잘 나왔다. 

조류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먼저 모종삽으로 20cm~30cm정도 거리를 두고 심었다. 

촉이 뿌리부분으로 밑으로 가도록 심어야 한다. 

그렇게 심기가 힘들면 눕혀서 심으면 된다. 

모종삽을 꼽고 그 뒤에 씨앗을 2~3개정도 넣고 당기면 안쪽으로 들어가 심긴다.

준비한 물을 조금 뿌려준 후에 배색비닐로 덮었다.  

 

앗! 또 까먹었다.

굼벵이약을 치지 않았다.

그래서 5골을 비닐멀칭한 후에, 남은 골에 포스를 뿌렸다. 

조류피해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다. 

시간이 되어 오늘은 이곳에서 마쳤다. 해가 지기 시작하였다.

내일 새벽에 와서 남은 6골은 해야겠다.

하루가 잘 간다.  

 

돌아오는 길에 지는 해가 아쉬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우리들에게 소중한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내일부터는 희망의 날들이 되기를~

 

다음날 새벽

다시 밭으로 간다.

국도5호선 경북대로를 달린다. 

새벽, 아직 밝지 않았다. 

나머지 6골이 남았다. 

땅콩을 심고 그 위에 물을 다시 주고 배색비닐을 덮었다. 

옆에 참죽나무를 심었다.

그것을 잘 살리기 위해 비닐을 덮었었다.

토양 온도상승과 토양 수분유지를 위해,  뿌리활착을 돕기 위해 그렇게 해 놓은 것을 같이 덮어 주면서 배색비닐을 덮었다. 

위 사진 오른쪽 귀퉁이에 있는 선호미가 아주 유용하다.

원래 허리가 숙여서 해야 하기에 길이를 늘여서 서서 하고 있다. 허리도 아프지 않고, 사용반경이 넓어서 무척 만족하고 있다. 

대추나무 옆에 있는 마지막 2골이 남았다. 

굼벵이가 있었다. 

마지막 2골까지 모두 마쳤다.

출근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이로써 작은 밭에 땅콩심기가 완료 되었다.

위 사진출처 :    https://blog.naver.com/kimgol/2223145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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