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비선대 산행기(4) <계속> <신부장과 김과장이 나무아래에서 누릉지를 끊이고 있다. 양손 흔드는 신부장> 희운각대피소에서 김과장과 신부장이 먼저 도착하여 간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누룽지였다. 물이 잘 끊여지지 않아 추운 기운으로 더 기다렸다. 누룽지가 맛있었다. 희운각에서 화장실을 이용.. 산행 2008.10.27
설악산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비선대 산행기(3) <계속> 대청봉의 여운을 담아 내려오는 길에 바람이 다 빼앗아 가버렸다. 바람소리가 모래를 날리는 소리처럼 내 귓가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중청산장에서 난 쌀을 씻어 밥을 하였다. 높은 산에서는 물을 많이 넣어야 한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다. 신부장과 김과장은 찌개를 만들었.. 산행 2008.10.27
설악산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비선대 산행기(2) <서북능선의 고사목> <내설악의 모습> <설악산 서북능선에서 만난 삭은 캔> 잠시 내설악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이 능선에서 만난 것이 있었다. 누군가가 버려 놓은 캔이다. 언제, 누가 던져 놓았는지 녹 슬은 철모처럼 삭아가고 있었다. 문득 나훈아의 “녹슬은 .. 산행 2008.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