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무당 거미 2014. 2. 23. 18:00

 

 

 

 

 

 

 

 

 

 

 

 

 

 

 

 

 

 

 

 

 

 

 

 

 

 

 

 

 

 

 

 

 

 

 

 

찌라시 : 위험한 소문 (2014)

 

“이딴 거 뿌린 놈 누구야?”

가진 것은 없지만 사람 보는 안목과 끈질긴 집념 하나만큼은 타고난 열혈 매니저 ‘우곤’(김강우).
자신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여배우의 성공을 위해 밑바닥 일도 마다 않고 올인하지만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대형 스캔들이 터지고, 이에 휘말린 우곤의 여배우는 목숨을 잃게 된다.

근거도 없고, 실체도 없는 찌라시의 한 줄 내용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자
직접 찌라시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 우곤.

전직 기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찌라시 유통업자인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계의 레전드 백문 (고창석)을 만난 우곤은
그들을 통해 정보가 생성되고, 제작, 유통, 소비 되는 찌라시의 은밀한 세계를 알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는 해결사 차성주(박성웅)까지 등장하여 위협받는 상황 속
우곤은 찌라시의 근원과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보이지 않는 실체 ‘찌라시’를 둘러싼
숨막히는 추격이 시작된다!

한국   15세이상관람가 | 2014.02.20 개봉 | 121분
국내홈페이지   jjirasi.interest.me
기타(페이스북)   www.facebook.com/jjirasi.kr

 

ps. 매니저란? 두가지의 뜻이 있다.

    (1)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일과 수입 따위 관리하는 사람.

    (2) 회사 호텔 따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임자이다.

  이 영화에서 매니저가 아니였다면 연예인으로 성공이 기대되는 여배우의 억울한 죽음이 묻힐 뻔 했다. 소문을 통해 호외의 지하 기사를 만들고 퍼트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알려주는가 하면 또한 어느 정도의 근거가 있어서 소문이 난다는 것으로 주장하는 듯 했다. 영화를 보며, 최근에 일어난 채**검찰총장의 이야기를 은연중에 나타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조선일보 신문에는 검사총장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사람의 수술동의서에 검사의 사인이 있어 필적조사를 한다는 기사가 있다. 

  몇해전 장자연연예인 이야기들로 떠들석하게 했던 내용들이 기억난다. 

  남의 말이라고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지나가는 말들이 본인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연예인들이 인터넷 댓글로 많은 상처를 입는다고 한다. 어떤 연예인은 인터넷을 아예 보지 않는다고도 한다. 아이유는 인터넷 댓글이나 팬들의 이야기에 그렇다고 인정해버리면 마음이 편하다는 해결책도 이야기 한다. 그러나 올바른 사회가 될려면 검증해야 될 사람의 몫으로 넘기고, 일반적으로 남의 말 좋게하는 풍토가 있어야 한다.

  영화의 평점은 낮은 편이였으나 감상하고 나니 결코 평점이 낮게 주고 싶지 않다. 매니저의 헌신적인 업무정신이 돋보이며 현시점에 한번 쯤 봐야 될 좋은 영화의 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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