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와룡면 가구리 아세아관리기로 곧은 골타기 실패

무당 거미 2026. 4. 30. 11:09

와룡면 가구리 아세아관리기로 곧은 골타기 실패

2026.04.18~19.

 

관리기로 골타기하는데 곧은 골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몇년 전 처음으로 이곳에서 관리기로 시도했었는데 S자로 굽어지게 골이 되었다. 다음 해에는 옆 밭에서 하는 것을 보았다. 줄을 쳐 놓고, 그 줄을 따라 발로 밟아 일직선을 만들고, 줄을 옮겨 놓고, 그곳을 따라 관리기를 운전하는 것이다. 따라해 보았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되지 않았다. 방향을 틀려고 돌리면 삐닥하게 되고, 다시 반대로 돌리면 더 삐닥하게 되었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먼 곳을 보며 방향을 틀 때 힘을 많이 주면 안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좋은 것은 줄을 쳐놓고 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몇번의 실패를 거듭하고서야 많이 비뚤지 않고 조금이나마 곧은 골타기를 하게 되었다.

농사가 그냥 쉽지는 않다. 무턱대고 하는 것은 아니다. 배워야 하고 모르면 물어봐야 한다.

사소한 것에도 다 요령이 있고 경험에 의한 방법이 습득되기도 한다.

올해에는 줄을 치지 않고 해 보았다. 나름대로 많이 삐든 골은 없었다.

길가에 밭이라 조금 더 신경이 쓰인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