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IX 안개등 교체 DIY
최근 자동차 검사에서 조수쪽 안개등이 안 켜지는 것에 지적을 받았다. 검사는 통과 되었지만 수리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몇번이나 고민하다가 시간이 나서 교환하기로 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우선 좌측 후렌다 아래 물받이 플라스틱 나사를 풀었다.
잘 풀리지 않았다.
사소한 것이 어렵게 만들었다. 짧은 드라이버로 풀어야 했다. 그리고 긴 드라이버를 플라스틱에 받쳐야 풀 수 있었다. 시동을 걸어 바퀴를 좌우로 돌러가며 좋은 위치를 찾아 보았다. 바깥쪽으로 바퀴를 틀어 놓는 것이 더 작업하기가 좋았다.
틈이 작아서 작업하기 무척 힘든다.
팔이 굵어서 인지 손을 넣은 상박부위가 무척 아팠다.
작은 틈으로 헤드렌턴을 켜서 겨우 위치를 알았고, 손으로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전구가 빠지지 않았다.
오른손은 위치상 잘 들어가지 않고, 왼손이 작업할 수 있는 위치였지만 안개등은 빠지지 않았다.
이리저리 돌려보아도 안된다. 손에 힘을 주고 아무리 돌려 보아도 안된다.
이렇게 안 빠질 수가 있을까? 본드를 붙여 놓았는가!
지난번 카센터에서 교환할 때에 세게 장착한 모양이다. 손으로 빠지지 않아 결국 도구를 이용했다.
롱로즈 플라이어로 돌려 보았다.
좁은 틈으로 잡기가 힘들었다. 힘껏 돌려 보았다. 겨우 빠졌다. 전구가 터지지 않도록 틈새로 살살 빼 내었다. 성공이다.
이제 장착만 하면 된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쳐다 보았다. 허허허~
작업을 다하고 안개등을 켜 보았다. 잘 되었다.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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