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일 현재는 예약방법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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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설악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작년,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맞이 하려고 설악산으로 향하였다. 올해에도 산행날짜를 세가지로 예상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http://www.knps.or.kr/main/main.do) 중청대피소 예약을 하기 위해 사이트를 미리 "즐겨찾기"를 해 놓았다.
"즐겨찾기"란 자주 가는 곳이고, 찾기 쉽도록 표시하는 것이다. 1년에 한번 직원들과 가는 곳이며, 대피소의 예약이 산행의 진행을 좌우하기도 한다. 올해에는 첫번째(1)안으로 추석연휴기간 중에 예약을 하기위해 출근하였지만 나와 동료들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10시 1~2분 전부터 사이트가 열리지 않았다. 한참 후에 사이트를 확인하니 모두 예약되고 말았다.
오늘 두번째(2)안으로 오전 10시에 다시 시도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 아침부터 연휴를 마치고 서로 인사와 정리를 빠르게 하고, 컴앞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옆자리의 동료에게 말하였다. 그러나 10시가 다가오고 점점 긴장을 하게 되었다. 앗! 옆자리 동료가 없어졌다.
10시 정각까지 "새로고침"을 누르며 기다렸다.
순간이였다!
예약인원이 보이고 예약하기를 빨리 눌렸다. 9번째로 예약되었다. 그대로 결재하였다. 예상했던 1안의 실패로 낙심하였는데 오늘 2안으로 성공하였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3안은 폐기가 되는 것이다.
어찌보면 난 1년을 기다린 것이다. 중간에 여름설악산을 가고 싶었다. 그러나 여러가지 여건으로 가지 못하였다. 나만 원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더위와 그리고 같이 갈 동반자의 여건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여름 더위와 농사일로 7~8월을 보내고 추석연휴를 지나왔다.
안동의 가을잔치인 "2013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부제:꿈꾸는 세상, 영웅의 탄생)"를 앞두고 있다. 올해에도 매년 개최되는 시기(9월말과 10월초)는 9월 27일(금)~10월 6일(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중간에 근무시간도 배정될 수 있다. 그리고 축제는 재미있다. 축제의 내용도 재미있고, 사람들의 모습도 재미있다. 그리고 사진찍는 재미도 그때가 최고이다. 낮선사람들과 관람객의 표정이 살아가는 또는 움직이는 사람들의 기쁨을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탈춤을 추는 사람의 탈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자신이 일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흥을 일깨우는 매개체이다. 젊은 사람이든 나이든 사람이든, 남자든 여자든, 슬픈 일을 잊고 즐겁게, 흥겁게, 보내는 시간이다.
축제의 기간이 끝나면 설악산으로 향할 것이다. 컴퓨터의 "즐겨찾기"와 같이 설악산은 관절이 살아 있을 때까지 갈 것이다.
국립공원대피소의 예약방법에는 인터넷을 하는 젊은사람에게는 유리하다. 그러나 나이드신 분들은 인터넷매체가 생소하고, 순간적 예약방법의 순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자녀나 손자에게 부탁하여 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불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일부 추첨제를 구상하고 있는 모양이다.
"설악가" "설악아 잘있거라" "정상가" "한계령"을 귀에 익도록 듣던 때가 있었다. 금강산을 가보진 못하였지만 설악산은 산을 향하는 마음을 부추기는 볼쏘시개이기도 하다. 고개 들면 산이 있어, 또 설악산이 있어서 하루가 즐겁기도 하다. 그래서 즐겁다. 그래서 행복하다. 오늘도 누군가 물어 온다면 인생은 참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중청대피소 예약 사이트 : http://www.knps.or.kr/knpshp/visit/reservation/shelter.jsp?menuid=P10602&depth=3#seorak
지난해 설악산행 중에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든다. 긴 산행의 피로와 그리고 휴식, 마주한 나눔, 그리고 여유! 살아가는 것이 이 한장의 사진처럼,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괴롭고, 그러나 어느 순간 즐거움과 나눔, 그리고 웃음이 있는 한장의 사진이 한해의 대표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아래는 올해 계획중인 코스이기도 하지만 산행의 날씨와 동료의 체력 등 당일의 여건에 따라 안전을 위하여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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