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하회마을 정월 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
공동체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 명절 행사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이사장 류열하)와 사단법인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오중)는 오는 2월 24일(토)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매년 음력 1월 15일인 정월 대보름은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 명절이다.
예로부터 한 해의 풍작․풍어를 기원하면서 동제(洞祭)를 행하고, 성공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운수를 점친다.
또한 오곡밥과 약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귀밝이술을 마시면서 가족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때 행하는 대표적 민속놀이로 달맞이와 쥐불놀이, 더위팔기 등이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24일 오전 6시 30분 화산(花山) 서낭당에서 동제를 행하며 시작된다.
뒤이어 국신당과 삼신당에서도 차례로 동제를 행한다.
이후 삼신당에서 양진당을 거쳐 충효당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지신밟기 탈춤 한마당을 벌인다.
한편 낙동강변 하회마을 나루터에서는 삼신당의 소원지를 거두어 달집과 함께 태우며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사단법인 안동하회마을보존회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보다 풍요로운 삶을 성취하고 마을의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고자 하는 하회마을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동제를 올리고, 화산 위로 솟아오르는 보름달만큼 넉넉했던 선조들의 나눔의 참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안동시에서 “이번 행사가 민족의 세시풍속 보존과 계승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올 한 해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세부사항은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전화(054-853-0109) 문의 또는 누리집(www.hahoe.or.kr) 공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안동문화원 정월대보름 행사
갑진년 새해를 맞아 안동시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2024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오는 24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맞은편 강변둔치에서 개최된다.
이날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는 안동문화원(원장 권석환) 주관으로 열리며, 2023 시민화합한마당 최우수팀인 용상동 풍물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열 예정이다.
이후 오후 3시 30분부터 △읍면동 윷놀이 대회
△액막이ㆍ소원쓰기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귀밝이술, 부럼깨기 등의 전통음식체험
△연날리기대회, 윷점보기, 제기차기, 투호체험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18시부터
△장구,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기원제, 달집태우기가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행사의 백미는 ‘달집태우기’다. 짚이나 솔가지 등을 6미터 높이로 쌓은 달집에 시민들의 소원지를 걸고, 달이 뜨면 점화를 시작한다. 달집이 타는 동안 한 해의 액운은 물리치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게 된다.
안동문화원 권석환 원장은 “우리는 매년 초에 한 해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며 많은 것을 소망하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밝게 비춰주는 정월대보름 달은 소망을 들어줄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2월 24일 정월대보름 낙동강변둔치에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보름달에 새기고 한해의 행복과 안녕이 달빛으로 내려와 갑진년 올해 활기차게 다시 뛰는 안동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으며,
안동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모든 안동 시민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고, 풍요롭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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