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안동시, ‘어머니의 시간’ 시화전 개최 "모두 이름이 있네"

무당 거미 2024. 1. 31. 15:32

안동시, ‘어머니의 시간’ 시화전 개최

"모두 이름이 있네"

 

<모두 이름이 있네>

                                                      임동면 김남출 어르신

글 모를 때는 허리 아플 때 가는 곳

글 배우고 나니 삼성병원

글 모를 때는 그냥 큰 건물

글 배우고 나니 롯데호텔

글 모를 때는 떡 하는 집

글 배우고 나니 대동방앗간

글 배우고 나니 모두 이름이 있네

 

<내 이름>

                                7학년 8반 김복연 어르신

족두리 쓰고 나니

새댁이

아기 낳고 나니

숙이 엄마

손자 태어나니

할머니

한글교실에서

김복연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문해시화전 어머니의 시간2024.02.12.까지 안동역에서 열린다.

[출처] 경북매일 2024.1.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