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 "봄비네 집을 짓다" 오늘도 방영되고 있는 인간극장 드라마,
퇴직후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인 "내집을 내손으로 짓기"이다.
현재 폐쇄되었습니다-------> 봄비네 홈페이지 http://baumbeene.com/home
봄비네 집을 짓다
방송 일시: 2016년 5월 9일(월) ~ 2016년 5월 13일(금)
채 널: KBS 1TV 오전 7:50 ~ 8:25
프로듀서 : 이은수
보도자료 문의 : 양혜원 취재작가 (02-782-8222)
# 깊은 산 속 골짜기~ 누가 와서 사나요?
진달래 흐드러지게 핀 강대골, 그 골짜기 끝에 집을 짓는 한 가족이 있다.
자연이 좋아, 농사가 좋아 산골의 터를 잡은 아내 정연주(45)
그런 연주 씨의 부름을 착실히 수행하는 남편 김도연(50)
톱질하는 문학소녀 봄비(20)와 농부가 되고 싶다는 산골소녀 머루(10)
‘같이’의 가치를 설토하는 봄비네 네 식구가 산골짜기 러브하우스의 주인공이다.
2년째 공사 중인 골짜기 집, 남들은 빌딩 하나를 짓고 남았을 시간에
가족들이 완성시킨 건 거실과 화장실 그리고 달랑 방 하나.
올 봄, 야외주방과 다락방을 목표로 공사는 계속 되지만,
현실은 주방 창문 구상만 2년째.
그러나 어머니가 살아온 삶은 그리 녹록치가 않았다.
평지 없는 산중에서 다랑논을 일구던 세월,
나물 뜯어 구례 장에 내다팔고는 캄캄한 밤 산길을 걸어 올라오던 기억,
무거운 고로쇠 수액을 온몸으로 이고지고 높은 산 오르내리던 때도 있었다.
며느리만은 그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아 도시로 나가살라 등 떠밀었건만,
숙희 씨 부부는 여전히 어머니 곁을 지킨다.
오늘도 밭으로, 들로, 산으로 봄을 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고부의 손에 어느새 봄 내음이 물씬 묻었다.
# ‘봄비’가 오고 ‘머루’가 맺히다
총각시절 도연 씨는 답답한 도시 생활이 체질에 맞지 않았다.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을 때,
우연히 들어간 농촌공동체에서 아내를 만났다.
첫 번째 결혼생활을 끝내고 4살 봄비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연주 씨.
두 사람은 부부가 되고, 지긋지긋한 도시를 떠나 방방곡곡 자유를 찾아 다녔다.
수많은 오지를 거치고 나서야 세 사람은 비로소 지금의 산골짜기로 들어왔다.
그들은 둘에서 셋이 됐고, 소중한 선물 ‘머루’와 함께 셋에서 넷이 됐다.
그렇게 산골짜기에 터를 잡은 가족의 첫 번째 보금자리는 비닐하우스.
작은 바람에도 크게 흔들리던 비닐하우스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그들이 옮겨간 두 번째 집은 작은 오두막, 그 오두막에서 머루가 태어났다.
산골짜기 생활 어느덧 15년.
이제 가족은 앞으로 평생을 함께 할 3번째 집을 짓기 시작하는데...
아빠가 둘이라고 자랑스럽게 외치는 명랑 봄비와,
돌잡이에 호미를 잡고 농부가 되겠노라 선언한 10살 머루.
봄비의 말이라면 꼼짝없이 반박불가인 딸 바보 도연.
도연은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이 함께하는 강대골에서의 삶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울 수가 없다.
# PM 8시. 가족회의는 시작된다!
“저는 화가도 되고 싶고, 글도 쓰고 싶고, 카페도 운영하고 싶어요.”
꿈 많은 봄비의 스무 살! 부푼 마음을 안고 대학생활의 로망을 꿈꿨지만,
아쉬운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고...
그리하여 자체적으로 가지게 된 봄비의 안식년,
가족들은 한 해의 모든 가정 일을 함께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날의 식사당번과 불 때는 당번, 요강을 버리는 당번이 일주일마다 정해지고,
매일 저녁마다 찾아오는 가족회의에서 내일 아침식사 메뉴와 일과가 정해진다.
살림부터 집짓기, 농사에 이르기까지
가정사 모든 것을 가족이 함께 공유하기 시작하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이제야 비로소 한 몸이 된 것 같다는 가족.
언제나 가족의 행복을 위해 머슴을 자처하는 도연은 ‘연주바라기’
항상 자신의 의견보다 연주의 의견을 먼저 받들 던 그런 도연이 뿔났다?
‘좋은 게 좋은 거’를 외치며 즉흥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도연에게는
사소한 것도 허투루 넘어가는 법이 없는 꼼꼼 여왕 연주가 답답하기만 한데...
달라도 너무 다른 부부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신경전,
결국 터져야 할 것이 터지고 말았다!
아빠와 엄마의 팽팽한 줄다리기 사이에서 봄비는 오늘도 괴롭다.
과연 솔로몬 봄비는 둘 사이를 중재하고 가정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 딸아, 언제든 돌아오렴. 너의 집으로
겨울동안에도 집짓기를 멈추지 않았던 봄비네 가족.
놓칠 수 없는 산골의 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다락방 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가족의 또 하나의 숙원사업, 연주 씨의 야외 부엌도 함께.
가족의 염원이 담긴 오랜 숙원 사업 달성을 코앞에 두고
아주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갑작스레 찾아 온 재정난으로 집짓기에 차질이 생기고,
가족들은 급기야 긴축재정에 돌입한다!
자꾸만 찾아오는 고난들, 그들의 집짓기는 과연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경제난과 가족들의 의견대립,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연주 씨가 집짓기를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이 정도면 봄비가 다시 돌아오고 싶겠죠?”
연주 씨에게 집은 단순한 주거의 의미가 아니다.
떠나는 가족들이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집.
가족들의 삶의 흔적이 겹겹이 쌓이는 집.
성공과 실패, 그 모든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집.
연주 씨의 집은 그러하다.
자급자족의 정신으로 오늘도 천천히 달려가고 있는 봄비네 가족.
꽃잎이 물러나고, 초록의 무성함이 밀려와도
산골짜기 그 집은 여전히 공사 중이다.
1부 주요 내용 (2016/5/9)
안동의 깊은 산골, 벌써 2년째 가족들의 손으로만 집을 지으며 사는 봄비네 가족이 있다.
설계부터 목공, 미장까지 구석구석 가족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자급자족 삶을 지향하며 텃밭까지 직접 일구려니, 가족들의 손은 언제나 모자라기만 하다.
3년의 기숙사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봄비는 그런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한다.
봄비 내리던 어느 날 진달래 화전을 준비하던 집안에 갑자기 어둠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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