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남쪽으로 튀어-지금은 추운계절

무당 거미 2013. 2. 11. 12:38
이 시대의 갑, 최해갑 가족이 온다!

못 마땅한 건 안하고, 할 말은 하며 살고 싶은 최해갑(김윤석)과 가족들. 너무 애쓰지 않아도, 남들과 달라도 잘 살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떠난다. 그러나 평화로운 생활도 잠시, 섬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 부딪히게 되는데...


[ Intro ]

“<남쪽으로 튀어>는 남쪽이 상징하는 자유,
현대사회의 이상향, 제도나 관습을 벗어나 이상향을 향해 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다”
- 임순례 감독


최해갑 어록

지랄하네. 뭔 놈의 애국심이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와.

멋대로 정해놓고 국민의 의무다?
좋소. 그럼 난 오늘부터 국민 안합니다.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한국 국민이어야 할 이유는 없어.

초등학교에 자판기가 왜 있는지!
애들 먹는 밥이 왜 이 모양인지 내가 좀 물어보겠다고!!




[ About Movie ]

<도둑들> 천만 배우 김윤석+ <우.생.순> 임순례 감독의 유쾌한 만남!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친근하면서도 존재감 강한 연기로 충무로의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배우 김윤석. <타짜>,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완득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빅히트를 기록하며 충무로 대표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것에 이어 지난 해 <도둑들>로 마침내 천만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대한민국 최고 흥행작을 필모에 올린 그의 차기작은 임순례 감독과 의기투합한 <남쪽으로 튀어>이다. <남쪽으로 튀어>에서 그가 연기한 최해갑은 할 말은 하고 못마땅한 일은 하지 않는 '이 시대의 갑'이다. 최해갑을 연기하며 "부당한 것에 분노하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는 김윤석,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나 그의 인간미가 돋보인다. 애쓰지 않아도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최해갑 역시, 천만 배우 김윤석의 능청스러운 카리스마를 만나 진정한 이 시대의 갑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그런 그와 함께 손을 잡은 임순례 감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통해 사람과 세상살이에 대한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었고,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빼어난 연출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보는 이들의 속을 통쾌하게 만들어 줄 김윤석의 절정에 다다른 연기와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보듬어줄 임순례 감독의 따뜻한 연출이 만난 <남쪽으로 튀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고된 삶에 지친 우리를 푸근하게 안아줄 것이다.


2013년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초강력 캐릭터!
듣도 보도 못한 신개념 가장의 등장! 그러나 완전 빠져드는 매력!

너무 애쓰지 말자, 애쓰지 않아도 잘만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영화 <남쪽으로 튀어>는 그간 한국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를 제시한다. 할 말은 하고, 못마땅한 건 하지 않는 최해갑은 제멋대로 정해진 국민연금 거부, 납득할 수 없는 TV 수신료 거부, 부실한 학교 급식에 당당히 교장 면담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개념 갑이다. 여기에 공무원에게 '나라가 언제부터 국민들을 걱정했냐'며 일침을 가하고 '국민 거부'를 선언하는 등 누구나 생각해왔지만 누구도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얘기를 대변하는 촌철살인의 달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든든한 가장으로, 자신의 1호팬인 아내와 자녀들의 행복을 위해 답답한 서울을 떠나 자연과 인간미가 살아있는 섬으로의 이사를 결심한다. 헬리콥터 부모, 인공위성 부모가 되기보다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말하는 최해갑식의 독특한 교육관 아래 자라난 아이들 역시 부당한 것에 제 목소리 낼 줄 아는 개념 멘탈로 성장한다. 자신의 소신에 따라 이 나라의 부당한 점을 꼬집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었다가, 가족들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어부도 되었다, 농부도 되는 기막힌 사나이! 남들과 똑같이 살지 않고, 너무 애쓰지 않아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유쾌한 남자 최해갑. 듣도 본 적도 없는 생소한 캐릭터지만 속절없이 빨려 들어가는 매력덩어리 최해갑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던진다.


한 지붕 아래 2012년 대박 배우들은 다 모였다!
자타공인 최고의 배우들과 라이징 스타들의 완벽한 만남!

독보적인 카리스마의 배우 김윤석과 안방 극장 최고의 여배우 오연수를 중심으로 충무로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한 가족으로 뭉쳤다. 천만 배우 김윤석은 답답한 세상에 시원한 펀치를 날리는 위풍당당 ‘최해갑’으로 분해 영화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는다. 안정적인 연기와 여성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배우 오연수는 최해갑의 행동을 온전히 이해하고 지지하는 아내 ‘안봉희’ 역을 맡아 든든한 밑거름 역할에 나선다. 여기에 최고의 라이징 스타들이 가세, 기라성 같은 대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데뷔하자마자 <이웃사람>의 주연을 꿰차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손꼽히는 김성균은 정 많은 해갑의 후배 만덕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영화 <코리아>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독립영화의 여왕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조명 받은 한예리는 똑부러진 첫째 딸 ‘민주’가 되어 돌아온다. <도가니>로 온 국민의 가슴을 울린 백승환은 깡다구 있는 둘째 아들 '나라'로, 이름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똘똘 뭉친 아역 배우 박사랑은 막내 딸 ‘나래’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대와 다채로운 매력의 최해갑족. 자타가 공인하는 막강 연기력과 친근한 매력으로 2013년 극장가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것이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남과 같은 기준으로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마라!
애쓰지 말고 <남쪽으로 튀어>!

88만원 세대와 170만 실직자, 고령화 사회, 세대갈등, 경제 양극화 등 먹고 살기 버거운 2013년 대한민국에게 <남쪽으로 튀어>가 남들과 조금은 다른 메시지를 살포시 던진다. 각박하고 걱정 많은 세상, 아등바등 애쓰지 않아도 잘만 살 수 있다고. <남쪽으로 튀어>의 최해갑은 할 말, 못 할 말, 하고 싶은 말은 모두 하지만 비싼 밥 먹고 싼 소리는 절대 하지 않는다. 최해갑의 가족 역시 인간의 불행은 이미 충분히 가졌음에도 끊임없이 원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가지지 말고 배우지 말자'라는 가훈 아래 나름의 행복을 찾아간다. 남들처럼 으리으리한 집, 비싼 차,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아도 가족들 간의 사랑이 가득하고 마음 편안히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자고 말하는 이 시대의 갑 최해갑과 그의 가족들이 말하는 조금은 다른 행복, 이 시대가 기다려온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파를 던지게 될 것이다.
한국 15세이상관람가 | 2013.02.06 개봉 | 121분
국내홈페이지  gosouth.kr/index.htm

 

 

 

 

 

 

 

 

 

 

 

 

 

 

 

 

 

 

 

 

 

 

 

 

 

 

 

 

 

 

 

 

 

 

 

 

 

 

 

 

ps. 

 어릴 때 "산넘어 남촌에는" 이란 노래를 들었다. 가사가 너무 좋았다. 미지의 남쪽에서 봄바람이 불어 오고, 나이도 많아져 어른이 되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마음대로 하고 싶었다.

 "남쪽으로 튀어"라는 영화는 제목부터 그러한 느낌을 주었다. 일본의 원작을 다시 구성하여 만들었지만 현실과 좀 동떨어진 설정과 삶의 전반적인 문제의 대변은 아니었다. 무정부주의자들 같이 보이지만 또한 그렇지도 않는 것 같다. 영화감독으로 살아가지만 가난한 한 가정의 가장일 뿐이였다. 그러나 고향섬에서 개발을 빌미로 4선의 국회의원과 결탁한 업자가 가난한 어업인을 속이며 그곳을 빼앗으려고 하고 있다. 그것을 반대하며 지키려 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원을 납치하고 화염병을 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돈없고 힘없는 자들에게 권력을 앞세워 힘으로 누르며 강제적 공사를 강행하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아프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정당한 방법과 절차가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설연휴 기간동안 사회면 신문에서 일어난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사연을 보면 서로 조금만 참으면 될 것을 하는 마음이 간절히 들었다. 세상 무엇보다도 생명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서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한다.

 영화에서도 마음에 걸리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속에 나를 투영시켜보면 그러한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 청년들이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되지않고 취직을 위해 스팩을 쌓고, 취업재수, 삼수를 해야하는 어려운 실정에 공감을 한다.

 영화는 현실에 대한 간접적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 물론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하지 않지만 관람하면서 그러한 시원함을 느껴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개개인의 성향과 관점이 다르지만 공감하는 것이 많을 수록 좋은 평갈르 받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러한 점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산넘어 남촌에는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해마다 봄 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들려 안오리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산 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떼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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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 윗집에 화염병 던지고… 설 쇠러 온 형제에 칼부림

입력 : 2013.02.12 03:02

설연휴 층간소음 충돌 2명 사망




층간 소음 문제를 법과 원칙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설 연휴, 이웃 간 유혈 사태가 일어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9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설을 맞아 위층의 부모를 찾아온 김모(33)씨와 동생(31)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45)씨를 뒤쫓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층간 소음으로) 시끄러우니 조용히 해달라"고 김씨 형제에게 항의하다 시비 끝에 아파트 앞 화단에서 흉기로 두 형제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지난 2000년 준공돼 층간 소음에는 취약했다. 지난 2005년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을 때 층간 두께가 210㎜ 이상, 소음 규정은 50dB(데시벨) 이하여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마련됐지만, 법 개정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바닥 두께에 대한 법적 규제 없이 건설됐기 때문이다.


설 당일인 1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다가구주택 2층 홍모(67)씨의 집에 맥주병을 던져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는 박모(49)씨도 층간 소음을 견디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명절을 맞아 홍씨의 집을 찾은 손녀(2)가 시끄럽게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홍씨 집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가 된 다가구주택도 1980년대에 준공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무래도 벽이 얇고 규제가 마련되기 이전에 지은 오래된 집일수록 민원이 많다"고 했다. 규제가 마련된 2005년 이후 아파트는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소음 구제를 받을 기준이 있지만, 이전에 지은 아파트는 책임 소재도 어정쩡하다.


층간 소음 문제를 개인적 복수로 풀어나가는 현 세태가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인터넷에는 "바닥과 창이 떨린다는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설치해 윗집에 층간 소음 복수를 했다"는 경험담도 떠돈다. 국토해양부 권혁진 주택건설공급과장은 "바닥을 더 두껍게 규정하면 층간 소음은 줄어들겠지만,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라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건축 단계에서부터 층간 소음 관련 규정을 강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밖에 없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2/2013021200160.html?related_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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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부른 층간소음, 현명한 대처 5계명…

곽래건 기자

입력 : 2013.02.12 03:02


①직접 대면말라

②언제·어떤 소음 '일지' 쓰고 ③경찰 신고땐 범칙금 10만원

④조정 신청하면 중재안 송달 ⑤모두 안되면 민사소송 가야






이웃 간 살인·방화로 이어지는 층간 소음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층간 소음 문제는 당사자끼리 직접 부딪치면 이웃 간 싸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대신 관리사무소에 연락해 간접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면 된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주택법에 따라 공동 관리 규약을 마련해 생활 소음의 종류와 처벌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결이 안 될 경우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는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전화 1661-2642)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전화 상담과 현장 진단 등을 통해 당사자 간 분쟁 해결을 유도한다.


그래도 상습적인 소음이 발생한다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경범죄처벌법의 인근 소란죄가 적용돼 범칙금이 최고 10만원 부과된다. 하지만 경찰 신고로 양측 감정이 상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경찰 신고로도 해결이 안 될 경우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조정위는 재판으로 가기 전 전문가 현장 조사, 당사자 심문 등을 토대로 중재안을 만들어 준다. 결정이 당사자에게 송달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중재 내용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소송을 거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조정위는 건물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공사나 건물주에게도 시정을 요구한다. 조정위에서도 해결이 안 될 경우 민사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


층간 소음 전문가인 박영환 기술사는 "법적 분쟁으로 발전할 경우에 대비해 소음 피해자는 평소 언제 어떤 소음이 있었는지 일지를 적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2/12/20130212001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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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웃 살인 부른 '층간 소음' 갈등, 근본 해법 없나


화기애애해야 할 설 명절 연휴가 층간 소음으로 악몽이 됐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랑구 모 아파트 6층에 사는 40대 주민이 7층의 30대 형제를 흉기로 숨지게 했다. 시끄럽다며 말다툼 끝에 벌어진 참극이다. 이튿날에는 서울 양천구 다가구주택 1층의 40대 남성이 2층 집을 찾아가 석유가 든 유리병을 던지고 불을 붙여 일가족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층간 소음이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층간 소음 민원에서 피해자인 아래층 입주민이 위층을 찾아가 항의하는 방식은 위험하다. 감정적으로 격해지기 쉬워 사태를 도리어 악화시킨다. 관리사무소를 통한 간접대화가 바람직하다. 관리사무소가 층간 소음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관리사무소가 입주민대표자회의나 부녀회 등과 협의해 층간 소음 문제를 일차 처리하도록 관리규약을 정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층간 소음 문제는 기본적으로 아파트라는 공동공간에서 생활하는 입주민들이 이웃을 배려하고 조금씩 양보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를 현실적으로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파트의 부실 시공이다. 애초부터 잘못 지어진 아파트가 적지 않다. 결국 층간 소음은 시공사·감리업체 등이 책임져야 할 잘못을 입주민들이 뒤집어쓰는 꼴이다. 입주민들이 시공사 등을 대상으로 배상을 요구하는 등 권리 주장에 나설 필요가 있다.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 환경부는 층간 소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난해 3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개설해 연말까지 7000여 건을 접수했다. 또 층간 소음 기준도 2005년 도입 당시 낮 55㏈ 이상, 밤 45㏈ 이상에서 40㏈ 이상, 35㏈ 이상으로 각각 강화했다. 그러나 아직 배상 결정을 내린 바는 없다. 정부가 층간 소음 민원이 심한 지역을 선정해 시공사 등에게도 배상 책임을 지운다면 입주민끼리 다투는 불상사를 줄이면서 건설사들에게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는 아파트 건설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130212.2202318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