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안동댐과 아버지산소

무당 거미 2023. 6. 26. 00:00

안동댐과 아버지산소

2023.06.25

 

장마비에 습한 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여전히 난 취미같지 않은 농사일에 매달려서 여유를 찾지 못하는 것 같다.

아버지 기일날이 다가와 산소에 가려고 한다.

장마에 가지 못할 것 같아 미리 간다.

가는 길은 익숙하다.

개망초가 피어 있다. 그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안동댐이 있다.

녹조같은 푸른색의 안동댐 물이 있다.

산소 잔디 위가 무너져서 나무를 걸쳐 놓았다.

전에 보수하였던 그대로 있다. 잘 유지되어 있어서 좋다.

양 옆에 회양목 나무가 잘 지키고 있다.

더위에 등이 다 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