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 후기경엽처리용 제초제 '정일품' 살포 후기

농사일기 - 후기경엽처리용 제초제 '정일품' 살포 후기

'정일품'은 후기경엽처리용 제초제이다(이앙후 25일경 낙수후 살포, 살포 3~4일후 담수)

2017.06.26. 새벽 논이다. 어제 밤에 비가 도산면에는 8mm 내렸다. 표면도 다 젖지 못한 것 같다.  

 

[추억의명곡] 문수진 이상훈 - 사랑하는 당신이 kpop 韓國歌謠

 

 

  "사랑하는 당신이"

 이곡은 SBS 수목드라마 사랑하는 당신(길옥윤 작사,곡/문수진,이상훈 노래)의 삽입곡이다.  1992년 쯤인가. 군대를 제대하고 몇해가 지난 후, 어머니가 서울소재 대학병원을 오가며 생사를 넘나들 때 쯤이다. 그래서 슬픈노래가 더욱 슬펐던 노래였다. 이듬해 9월 끝내 어머님은 50세의 나이를 갓 넘기고 하늘에 별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슬픔에 어두운 밤하늘을 쳐다보게 되었고, 눈물 가득한 슬픔을 어둠이 감추어 주었다. 그후로 샛별처럼 반짝이는 별을 보면 어머님이 내려다 보는 듯하고, 그때 잠시 들었던 이 노래는 내 가슴에 새겨져 지워지지 않았다.

 

 

 

 

이 길을 농사지으며 수없이 지나간다.

 

'정일품' 을 2말 살포하고 난후 약이 충분히 적시지 못하여 3일후 다시 살포하였다.

 

 

 

 

 

 

 

벼포기 사이 골을 보면, 벼와 잡초가 구분이 되면 약효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벼가 더 짙은 색깔을 나타낸다.

이곳은 21일 2말의 찜통약을 칠 때에 어느 정도 약제가 흡수되었는 모양이다.

1번논은 그렇지 않아 24일 토요일 다시 방제를 하였다.

 

 

 

3번논에는 역시 물이 없어서 벼가 자라지 못하고 있다.

말라 비틀어진 것만 아니어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물이 간 곳에는 벼가 더 크다. 그래서 푸른색이 짙다.

화사(유혈목이, 꽃뱀)가 한마리 지나간다.

나도 내 갈길을 간다.

 

 

 

이곳에는 확연히 약효가 난 것이 드러난다.

 

 

 

 

1번논에도 약간 표시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