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농사이야기-초기 잡초방제에 실패했을때-정일품 미탁제
초기 잡초방제에 실패했을때-정일품 미탁제
1. 피가 문제가 되는 논
- 크린처유제, 피제로유제, 피자바미탁제 등이 전문약제임
- 피 분얼전(5엽이내) : 300평당 1병/물5말 살포
- 피 분얼후(5엽이후) : 피 생육에 따라 300평당 1병반~3병/물7말~8말 살포
* 주의사항 : 잡초의 잎에 충분히 묻혀주는 것이 관건임.
고성능살포시 가능한 다구노즐대를 사용함
고성능살포시 살포압력을 최저로 하여 살포
* 약제 살포 2~3일 후 물을 대 주면 고사속도를 빨리 할 수는 있지만 필수사항은 아닙니다.
고사하는 속도가 일기와 온도에 따라 변동이 있으며, 평균 10일정도 소요됩니다. (생장점 부터 고사)
2. 사초과, 광엽잡초가 문제가 되는논
- 올방개, 올챙이고랭이, 방동사니류, 물달개비, 여뀌바늘, 미국외풀, 밭둑외풀 등등
- 밧사그란(풀망치)액제, 밧사그란엠60유제, 초강세유제, 승전보입제
* 주의사항 : 호르몬 혼합제(밧사그란엠60, 초강세, 승전보)는 분얼이 끝난 후~유수형성기 이전에 사용
: 호르몬 혼합제는 가능한 찰벼, 조생종벼에는 사용을 하지 마세요. (약해 우려가 일반벼 보다 상대적으로 큼)
* 방제가 어려운 잡초 : 자귀풀,사마귀풀에는 미흡, 가막사리, 여뀌바늘은 줄기가 경화 된 후에는 잎만 떨어지고 재생
: 자귀풀, 가막사리가 문제가 되는 논에는 살초대첩유제가 효과적임
* 분얼전 또는 유수형성기 이전, 조생종, 찰벼에는 호르몬 혼합제 보다 밧사그란(풀망치) 액제를 권장합니다.
* 고온시, 중복살포시 약해우려가 있음
3. 피와 광엽잡초가 같이 문제가 되는 논
- 대다네 미탁제, 살초대첩유제, 정일품 미탁제, 단골유제, 또는 1과2를 혼용살포
* 승전보 입제
- 밧사그란엠60을 입제로 만든약제로서 입제형이지만 물을 완전히 빼고 논이 약간 축축할 정도에 살포
- 유효분얼 완료 후 물빼기를 하고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임
- 분얼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분얼 완료 후 살포, 유수형성기 이전 살포
- 물달개비에만 등록이 되어 있으나, 올방개, 올챙이고랭이에도 효과가 있음
* 후기 경엽처리제의 공통 주의사항
- 가능한 잎에 잘 묻도록 그리고 묻는 면적이 많아야 하므로 물을 빼고 살포 (논을 말릴 필요는 없음)
출처 : http://cafe.daum.net/627-85/3Vfc/138?q=%C1%A4%C0%CF%C7%B0%20%B9%CC%C5%B9%C1%A6&re=1
<용어해설>
낙수 [drainage of residual water, 落水, らくすい] : 논 관개에 있어 벼가 성숙하면 용수공급을 중지하고 논에 관수된 물을 빼내는 것.
경엽처리 [ spraying to foliage, foliage treatment, 莖葉處理, けいようしょり ] :
<제초제> 잡초의 줄기와 잎에 직접 제초제를 살포하므로써 접촉, 흡수에 의하여 잡초를 고사시키는 제초제의 살포방식. <농약> 농약의 사용 목적에 따른 분류 방법의 하나로 작물의 생육기에 줄기나 잎, 과실에 발생하는 병해 등을 방제하기 위하여 이들 부위에 농약을 처리하는 것.
어제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깨끗한 논을 위하여 마른논일 때 저독성 제초제를 쳐주어야 한다. 작년에는 물관리를 잘하여 비교적 이 시기를 견디어 내었는데, 올해는 근 1달이상 비다운 비가 내리기 않아, 논은 물론이고 밭작물까지 바짝 타 들어가고 있다.
급하게 와룡농협에 가서 "정일품 미탁제"를 사서 칠려고 하였다. 집에 가서 보니 작년에 분무기 호스안에 물을 빼지 않아 손잡이 부분에 얼어 터져서 물이 새고 있었다. 당장 시내까지 구입하려 가지는 못하고 제초제 약대에 있는 스위치와 연결손잡이를 빼내어 더운 날이지만 어깨로 20리터 찜통을 지고 정일품을 쳤다. (20리터 분무기통에 200ml의 약제를 타서)
제초제의 효과를 위해 낙수후(물을 뺀 후) "경엽처리"하여야 효과적이라 바짝 마른 2번논으로 관정호수를 연결하고 약을 쳤다. 분무기 물통의 찌꺼기로 자주 막혀서 약이 잘 나가지 않았지만 노즐을 열어 청소하면서 약을 쳤다. 가뭄이 심한 6월에 천수답으로 농사짓는 것이 이런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지만 애타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처럼 비는 쉽게 가볍게 오지 않았다.
안동시 풍산면 넓은 들과 경리정리가 잘된 의성군 안계 들판, 예천, 상주에서 도랑에 물을 터주기만 하면 논으로 들어가는 물걱정하지 않고 논 농사를 짓는 것을 보면 부럽기만 하다.
초기 잡초방제에 실패했을 때-저독성 정일품 미탁제를 쳐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