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사랑합니다 (I Love You, 2010)

 그대를 사랑합니다(I Love You, 2010)

 

 

  영화를 봤습니다. 최근 들어 영화를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또 숙직 후에 혼자서 영화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글러브” “평양성” “월드인베이젼” “블랙스완” “아이들” “생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등 최근 개봉된 영화를 차례로 다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인터넷을 통하여 봤지만 영화관을 이용하니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제 보았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최근 노인문제의 한 단면을 보는 듯했습니다. 생활고와 소외감, 그리고 노년의 고독함, 자식들과의 관계, 사회적 문제 등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노인들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좀 지루할지 몰라도 내용면에서는 현재 노인들의 생활상과 가족으로서의 노년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내용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멜로물 중에도 노인에 대한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영화내용 중에 생각나는 대목은 김만석(이순재)과 손녀 김연아(송지효)의 대화 중에 할머니에게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라고 하니, 김만석은 조강지처에게 “당신이라고 하지 아무나 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제목이 “그대를 사랑합니다”로 되었는 것 같습니다.

 

  조조할인과 심야할인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