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2011년 신묘년 새해맞이
무당 거미
2011. 1. 3. 19:39
2011년 새벽을 가르며 작년에 갔었던 도청소재지 뒷산을 올라갔습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맘과 또한 토끼해 한해의 설계를 하며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고자 올라갔습니다. 작년보다는 바람이 차갑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눈이 내린 비탈길에는 조심하여 올라가야 했습니다. 정상에서 오래동안 기다린 끝에 구름에 가린 태양이 부끄럽게 솟아올랐습니다.
2011년의 태양이여!
올해에는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부족한 자, 외로운 자, 배고푼 자 등 모든이에게 골고루 태양을 비쳐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