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2013)

무당 거미 2013. 12. 21. 20:30

변호인 (2013)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이영화의 키워드 : 법정

12월, 당신의 웃음과 눈물을 지켜드립니다!
한국  15세이상관람가 | 2013.12.18 개봉 | 127분
국내홈페이지  www.lawyersong.kr

 

ps. 노무현 전대통령의 일화를 영화한 것이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가면서 두 여자분이 "송강호가 저 영화 찍고 섭외가 안들어 온다네" 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때로 억울한 일이 많다. 모함을 받을 수도 있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열심히 안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전에 느꼈던 마음을 다시 생각나게 한다. 권력과 금전앞에 정의가 무너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똑같은 사항에 서로의 결과가 달라서는 안된다. 그러면 공정한 경기가 될 수 없다. 수영경기에 오리발을 신고 하거나. 평영경기에 크롤형을 한다면 정당한 게임이 아닌 것이다. 

  영화를 통해 사회를 투영하고, 진실과 거짓을 깨닫게 해야한다. 그리고 삶의 희망과 감동을 주며, 그것을 통해 인생을 아름답고 값지게 보내도록 하여야 한다. 좋은 영화는 그래서 오래도록 남고 다시 보고싶은 것이다. 사람들의 향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