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천등산 봉정사에 봄꽃이 핀다
무당 거미
2013. 3. 24. 15:23
안동시 서후면 천등산 봉정사
↑ 산행초에 위치한 정원이 아름다운 집
↑ 사람들의 작은 바람(기도)들이 모여서 형태를 이루면 아름다움이 된다.
↑ 약수물
↑ 중간쉼터
↑ 천등산 정상
↑ 천등굴에는 산신에게 고하는 기도문이 넘친다.
↑ 봄이 오고 있다. 차디찬 손끝에 꽃이 피어난다.
↑ 부모의 마음처럼 속은 썩어 있지만,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았다.
비로소 아픈 뒤에야 깨닫게 되는 미안한 마음!
↑ 나무는 쓰러지지 않는다.
돌아서 떠나가는 이가 있어도 울지 않는다.
↑ 꽃망울에 물이 점점 오르면,
화사한 웃음으로 봄은 찾아오겠지!
↑ 작은 마당이 아름다운 영산암 계단
↑ 낮은 자세로 임하라!
첫걸음은 머리를 숙여야 한다.
↑ 쉿 증오와 변명은 쉬잇~~
↑ "만인에게 고하노라"
세속의 물결에 흔들리지 말라!
너의 길을 가라는 울림으로 지켜주었으면!
↑ 저렇게 아픈 가슴으로 산다.
↑ 봄볕, 작년 수확했던 고구마에 목이 메였다.
시간을 그렇게 가고 있다.
우걱우걱 먹고 일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