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태백산, 말없는 산을 향해 외치다.

무당 거미 2013. 1. 13. 20:05

2011년도 태백산 산행기록

태백산 장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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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장군봉

태백산 장군봉 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백단사→유일사 -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눈 - 참석 : 정예팀 5명 - 이동수단 : Tucson 3405호 - 높이 : 태백산 장군봉1,567m - 산행거리 : 약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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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말없는 산을 향해 외치다. 

유일사→천제단→망경사→반재→당골

-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맑음

- 참석 : 5명

- 이동수단 : 현대 산타페

- 높이 : 태백산 1,567m

- 산행거리 : 약 8.4㎞  (예상 소요시간 : 약4시간30분)

- 출발 안동(08:23)→봉화(08:44)→소천삼거리, 현동(09:11)→태백산공원입구(09:52)→유일사 주차장(10:05)→산행시작(10:36)→유일사쉼터(11:29)→장군봉(12:25)→천제단 정상(12:31)→점심식사후 하산(1:15)→망경사(1:22)→반재밑 당골3교(2:00)→당골 주차장(2:28)→당골식당→안동향 출발(3:41)  (총 산행 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 산행일기

 눈 덮인 태백산을 갔다. 산은 늘 나의 말벗이 되어 주었다. 유일사 매표소 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에도 나는 속으로 이야기 하였다. 구비를 돌아 사람들의 틈에서 줄을 맞추어 올라가면서도 마찬가지 였다. 다져진 눈을 아이젠으로 밟아 가며 올라갔다. 주목군락지에 도착하였다. 감탄하며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있었다. 장군봉에 도착하니 천제단까지 이어지는 능선에서 사람들이 긴 줄을 만들어 놓았다. 연결된 길을 우리들이 다시 연결하였다. 그렇게 산행동안 나의 이야기는 끊어지지 않았다. 천제단에서 앞서 간 일행과 또 그 친구가 모여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었다. 바람막이를 입지 않아 무척 추웠다. 망경사와 반재로 이어지는 눈 쌓인 내리막 길을 내려왔다. 때로는 비료포대를 타고 내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였다. 어린 아이들과 내려가며 스틱을 잡고 미끄럼틀을 타듯 내려가는 가족들의 모습이 즐겁게 보였다. 당골식당에 노란 찰옥수수동동주를 맛 봤다. 한잔만 입에 대어도 취하였다. 안동으로 오는 동안 취기에 헤매고 있었다.

 오늘 초면에도 같이 산행해 준 사람들이 고마웠다. 그래서 산은 나에게 늘 즐거움과 희망을 준다. 때로는 나의 유일한 대화 상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늘 해답은 내가 찾았다.

 

 

 

 

 

 

 

 

 

 

 

 

 

 

 

 

 

 

 

 

 

 

 

 

 

 

 

 

 

 

 

 

 

 

 

 

 

 

 

 

 

 

 

 

 

 

 

 

 

 

 

 

 

 

 

 

 

 

 

 

 

 

 

 

 

 

 

 

 

 

 

 

   

 

 

 

 

 

 

 

 

 

 

 

 

 

 

 

 

 

 

 

 

 

 

 

 

 

 

 

 

 

 

 

 

 

 

 

 

 

 

 

 

 

<태백산 등산지도>

 

 

 

 

 

 

 

 

< 등 산 로 >

ㅇ제1코스(유일사코스)[4시간]
   유일사매표소 - 갈림길 오른쪽 - 유일사 - 장군봉  -천제단 -망경사 -당골

ㅇ제2코스(문수봉)[5시간]
   유일사매표소 - 갈림길 오른쪽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주목군락지 - 문수봉 - 당골

ㅇ제3코스(4시간 30분)]
   화방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 당골

ㅇ제4코스(당골)[4시간 30분]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 - 장군봉 - 유일사 - 매표소

ㅇ제5코스(백단사)[4시간]
   백단사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 유일사 또는 당골


▶ 유일사 기점 당골 하산 코스 

일출맞이 산행 때 등산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로는 유일사 코스와 사길령 코스. 아무래도 당골이나 백단사 코스에 비해 출발 기점이 높기 때문이다. 널찍한 주차장이 조성된 유일사 매표소에서 임도를 따르다 태백정사(太白精舍)를 지나 50m쯤 더 오르면 임도와 산길 갈림목이 나온다. 두 길 모두 유일사 짐수송용 케이블카 터미널에서 합쳐지지만, 등산인들은 갈림목에서 오른쪽 사면길을 따라 백두대간으로 올라선 다음 유일사 케이블카 터미널을 거쳐 장군봉으로 향한다.

태백정사 위 갈림목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능선 안부(사길령 매표소 1.9km 안내팻말)에서 사길령 길과 만난다. 사길령 길은 화방재(어평재)나 화방재 아래 마을에서 시작한다. 안부에서 능선을 따르는 사이 오른쪽 능선 상의 바위지대는 조망이 매우 좋다. 유일사와 장군봉 서쪽 일원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바위지대에 이어 삼층석탑을 바라보며 능선을 내려서면 유일사 짐수송용 케이블카 종점(천제단 1.7km, 사길령매표소 2.4km, 유일사매표소 2.3km 안내팻말)에 닿고, 이어 겨울이면 얼음과 눈으로 애를 먹는 능선을 15분쯤 오르면 주목 보호수 2그루가 있는 펑퍼짐한 능선에 올라선다. 망경사 갈림목(망경사 0.6km, 유일사 매표소 3.3km, 천제단 0.7km 안내팻말)인 이곳에서부터 장군봉(장군단)에 이르기까지 주목이 군락을 이루어 특히 겨울철이면 등산인들이 설화 촬영을 위해 모여 있곤 한다. 어린 주목은 대나무로 방풍막을 설치해 놓기도 했다.

3개의 천제단 중 북쪽에 위치한 장군단을 지나 살짝 내려섰다 다시 둔덕에 올라서면 가장 규모가 크고 온전한 천왕단이다. 평일 휴일 할 것 없이 기도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조금 내려서면 당골(백단사) 길과 문수봉 길 갈림목(당골광장 4.4km, 백단사매표소 4.0km, 망경사 0.5km, 사길령매표소 4.1km, 유일사매표소 4.1km, 문수봉 3.0km 안내팻말)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너덜과 돌탑으로 이름난 기도터인 문수봉까지 뽑은 다음 제당골을 거쳐서 당골로 하산하고, 날씨가 시원치 않으면 단종비각과 망경사를 거쳐 당골로 하산하는 게 바람직하다. 백단사로 빠지려면 반재에서 왼쪽 산길을 따라야 한다.       
( 출처:http://blog.daum.net/yytfm05/171010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