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남영동 1985 - 나는 차디찬 고문대 위에 누워 있었다.

무당 거미 2012. 11. 25. 12:51

 

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예전부터 자주 경찰에 호출되었던 터라 큰 일은 없으리라 여겼던 그는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어딘가로 끌려간다. 눈이 가려진 채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경찰 공안수사당국이 ‘빨갱이’를 축출해낸다는 명목으로 소위 ‘공사’를 하던 고문실이었다. 그날부터 김종태는 온갖 고문으로 좁고 어두운 시멘트 바닥을 뒹굴며 거짓 진술서를 강요 받는다.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에게 굽히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는 김종태. 하지만 ‘장의사’라 불리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이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잔혹한 22일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사라진 22일,지워져서는 안 될 기록이 펼쳐진다!

드라마| 한국| 106 분 |개봉 2012-11-22

 

  영화속의 김근태전의원이 당했던 고문을 상상해 보면 참으로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후 그분의 모습은 항상 존경의 대상이 였다.  그러나 작년말 메스컴을 통해 그분이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였다. 

  영화내용에서는 고문 장면이 99%라고나 할까! 그렇게 고문만 부각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그분이 그 이후의 생활도 조금나타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보았던 영화 "부러진 화살"의 감독인 정지영의 작품이다. 부러진 화살의 출연자들이 중복되어 나오지만 그보다는 긴장감과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 고문실에서 영화가 시작하여 고문실에서 마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영화관람 전에 김근태전의원의 인생을 알고 있었다면 조금이나마 영화의 단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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