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논과 와룡면 참깨밭
무당 거미
2019. 6. 30. 21:57
논과 와룡면 참깨밭
2019.06.30
옆에 아재가 논에 우렁이 넣었냐? 묻었습니다.
논에 작은 우렁이가 촘촘히 박힌 보석처럼 있었습니다.
몇해전부터 농약을 최소화하고, 심은 후에는 농약을 치지 않고 비료만 주어 재배하고 있으니
우렁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비가 보름에 한번꼴로 적당하게 내려줘서 잡초를 초기방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약을 치지 않고 이앙기에 부착된 것을 이용하여 그때 방제후 물관리만 잘하니 잡초가 보이지 않고
논농사 12년차에 가장 좋은 논 상태를 유지하는 것 같다.
3번 논이 가장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아랫논 구석에 멧돼지가 와서 헤집어 놓았다.
며칠 지난 후에 가보니 최근 왔다가 흔적으로 남아있다.
이렇게 길가에 까지 자주 내려오는 것을 보면 개체수가 많은 것을 알수 있다.
가을철에 논에 들어오면 피해가 심각할 것 같다.
작년 토란수확을 많이 한 후 보관하던 것을 심었다.
심을 때 물주지 못해서 자라는 것이 느리다.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분양받은 밀크시슬이 잘 자라고 있다.
토종 엉겅퀴와 다르다. 씨앗을 받을려고 한다.
내년에 더 많이 심어서 수확하여 건강원에서 내릴 계획이다.
옆에는 삽주를 몇포기 심었었다.
당귀가 꽃이 피었다.
작년 겨울을 견더내고 올해 다시 살아났다.
와룡밭
앵두를 다 딴 후에 밭은 더 쓸쓸한 느낌이다.
참깨가 잘 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