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봉사활동 양파캐기
무당 거미
2012. 6. 15. 23:37
안동시 남후면에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갔습니다. 예전 더운 날씨에 몸서리치게 힘들었던 기억에 농촌일손돕기중에 제일 꺼리는 일 중에 하나였습니다. 사과적과, 벼세우기, 비피해 정리하기, 모심기, 생강캐기, 마늘캐기 등 그중에 제일 힘든 것이 양파케기인데 이날은 날씨가 좋았습니다. 해가 구름에 숨고, 주인이 비닐까지 걷어 놓아서 일하기가 한결 쉬웠습니다. 일을 시작하기전 국수와 기지떡을 먹었습니다. 안동지방에서 특히 많이 하는 기지떡을 좋아하여 몇개나 더 집어 먹었습니다.
흰 양파와 붉은 양파를 심었는데 농협에서는 흰양파만 수매한다고 합니다.
얼굴이 안보이는혜경씨가 사진기를 향해 포즈를 취해줍니다.
양파를 수확하고 이곳에 콩을 심는다고 합니다.
오늘 일의 양과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아씨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비타민D 생성되게 좀 풀어 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모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나와 같이 마무리 작업을 하는 어르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