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절골 사랑바위를 찾아서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2017.10.19 (목요일)
오늘은 숙직후 특별한 시간을 내었다. 아직 단풍이 이곳에는 절정이 되려면 더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과정을 알고 싶어 카메라를 가지고 주왕산 절골로 갔다. 김밥4줄을 사서 차안에서 2줄을 먹었다.
국립공원 탐방도 이제는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모양이다. 물론 일반탐방객도 예약하지 않고 가기도 한다. 그러나 탐방객을 제한하는 모양이다. 입구에 그저께 예약해 놓았던 이름에 체크를 하고 들어갔다. 역시 주왕산 절골의 경치는 인근에서 최고다. 몇해전에는 이곳 앞에서 돌아서야 했던 것이 몇번 있었다.
탐방소에 도착하기 전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차안에서 기다리다가 시간만 보낼 것 같아 비오는 데도 산행하기로 하였다. 바람막이를 입고 모자를 쓰고 출발하였다.
관리소를 지나 조금만 올라가면 사랑바위가 보인다. 예전에는 몰랐었다. 그러나 이제는 저기 사랑바위를 보면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최근 지나온 시간들이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설악산을 연속하여 2번이나 갔다왔지만 맘속에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평안함을 찾지 못해서 일까?
저기 사랑바위처럼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올해에도 ~
절골에 대한 지난 글 : http://blog.daum.net/gold1983/508
<위로는 45mm사용, 아래는 10mm어안렌즈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