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살기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추억의 곰장어 먹기

무당 거미 2017. 8. 15. 23:37

지리산 백무동계곡 산밭골펜션에서 모임 후에 80년대 초 부산자갈치시장 포장마차 아나구 연탄구이가 생각나서 자갈치 시장에 가서 곰장어를 먹기로 했다. 진숙이가 혼자서 다 쐈다. 

2017.08.14-15

 

산이슬 - 이사가던 날 (1976)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 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 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네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 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 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지나버린 어린 시절 그 어릴 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뒷집 아이 돌이는
각시 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헤어지기 싫어서
헤어지기 싫어서

 

 성삼재에서 부산 자갈치 시장까지 2시간 30분 가량의 시간동안 단순히 곰장어 먹으려 갔었다. 그러나 결국

두팀은 부산 하명동 모텔에서 보내고 다음날 늦게 서울에 도착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