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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 벌초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 벌초2024.09.14. 토요일  추석 전에 벌초를 하기 위해 모였다. 추석이 되었지만 추석이 아니다.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무척 더웠다.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에 벌초를 다하고 큰집으로 돌아왔다. 모두 더위에 지쳐있다. 각각 집에서 반찬을 해 온 것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예초기를 고쳤다. 대구조카에게 지난 주에 빌려 주었는데 사용하느라고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시원하게 미리 고쳐주었으면 좋았을 것을~막힌 구멍으로 희석된 휘발류가 잘 내려오지 않아서 였다.

느리게 살기 2024.09.19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광복절이 지나고 무더위는 지속되어 비가 오지 않아 모든 곡식들은 늘어져 있다. 새벽이슬이 유일한 물기를 머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팔월중순, 작은 밭쪽에서 물소리가 났다. 이렇게 가뭄이 지속되는 날에 물소리가 나는 것이 이상하였다. 작은 밭 배수로에 물이 흐르는 것이다. 물소리를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작은 밭 배수로에 1M두께의 모래가 쌓여 있었고,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땅콩이 소실된 것을 확인하였다. 농어촌공사에서 설치해 놓은 산위쪽의 배수로에 연결선이 빠져서 물이 그곳으로 흘러 우리밭쪽으로 계속흘러 토사가 쌓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 작은 밭 땅콩이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진 몇 포기의 피해를 발견하였다. 며칠..

농사이야기 2024.08.31

<시 한편> 그녀의 뒷모습

그녀의 뒷모습 중년의 여성은 뒷모습 사진을 찍는다바다를 보거나산을 올라 단풍을 보거나때로는 걸어가는 모습도음식을 먹는 것보다만든 음식을 건네는 모습처럼 교복입은 학생 뒷모습이 무척 예뻤다는 말가끔 되뇌다가앞만 보고 걷던 길돌아보면 후회도 변한 모습에 점점 자신이 없어 풍경속 사진 한 부분 귀퉁이를 차지하고전체를 나타내지 않고주인공이 아니지만 한순간이라도 나를 기억해 달라고 아주 작게 말하고 있다.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오이밭[1]에서 신발을 고쳐 신지 말고, 자두나무(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밭에서 신발을 고쳐 신기 위해 허리를 숙이거나, 자두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려고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행동은, 남들이 볼 때 채소나 열매를 도둑질하는 것으로 오해받기 쉬우니,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처음부터 삼가라는 뜻.​오비이락을 이 고사성어와 연결하기도 한다. 오비이락이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고사성어는 그 원인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다르다. 다시 말해, 오비이락을 이 고사성어에 맞춰 해석하면, '배 떨어질 적에 까마귀 날지 마라'는 뜻이 된다.​펜스 룰이 떠오를 때 유명해진 성어로 미투 운동과 관련된 논란을 애초에 피하려는 걸 나타내는 펜스 룰의..

느리게 살기 2024.08.19

여름휴가, 강원 강릉시 안목해수욕장 카페거리로 가자

여름휴가, 강원 강릉시 안목해수욕장 카페거리로 가자! 지난해 갔었던 곳으로 많은 즐거움을 주었던 장소이다. 그래서 다시 가기로 하였다. 그때처럼 긴 시간동안 '멍 때리는 시간'은 줄어 들었지만 휴가로는 동해로 좋다.바다와 계곡이 있기 때문이고, 번개시장도 있고, 풍부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야간시간을 이용하여 갈 수 있어 더 좋기도 하다. 강릉 안목해변으로 가자! 삼척으로 가자!

느리게 살기 202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