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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면 가구리 땅콩 1차수확(너구리 침입)

와룡면 가구리 땅콩 1차수확(너구리 침입)2024.09.18.(수) 아직 땅콩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다. 너구리(오소리)가 땅콩을 좋아한다. 고구마밭 옆에 있는 땅콩만 사람처럼 까 먹고 갔다. 지난번 와룡면 지내리 작은 밭과 큰 밭에 너구리가 들어 와서 땅콩피해를 입었다. 이곳은 길 바로 옆 밭인 데에도 피해를 입었다. 차들이 지나가고 시끄러울 텐데 곳곳에 파헤쳐 놓았다. 지나쳐 간 곳 중에는 땅콩포기가 죽어 있는 곳도 있다. 수확중에는 두더쥐 구멍도 발견되었고, 땅콩속 알집에도 굼벵이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어떤 포기에는 무척 많이 달려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요즘은 어느 작물이든 야생 동물의 피해를 조금 생각하여 재배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웠다. 주위 공기가 숨을 막..

농사이야기 2024.09.19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 만들기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 만들기2024.09.16.(월) 완성. 추석연휴 https://gold1983.tistory.com/2066 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1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만들기)1 비닐하우스는 농사를 짓기에 많이 필요하다. 몇년전 4월에 갑자기 우박이 와서 피할 때가 없어서 응급하게 파란 포장밑에 숨어서 피하고gold1983.tistory.com   비닐하우스를 완성하였다. 아직 마무리 할 것은 남아 있지만 긴 여정의 마무리를 하였다. 올해 초에 이곳 와룡면 가구리에 비닐하우스를 하나 지어야 겠다는 생각에 4월부터 터를 만들고 인발을 박고 골조를 세우고 난 후 긴 날을 거쳐서 전체 비닐을 씌우면서 마치게 되었다. 완성하고 다음날 소나기가 와서 아주 ..

농사이야기 2024.09.19

안동스케치펜션과 영덕나들이, 고구마시범수확

안동스케치펜션과 영덕나들이, 고구마시범수확2024.09.14.(토요일) ~ 15.(일요일) 추석연휴의 시작이다. 가족, 친지, 고향친구, 그리운 사람들이 객지에서 고향으로 모이는 날이다. 1년에 구정과 추석에는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모두 고향을 향하는 날이기도 하다. 안동에 낙동강변근처에 펜션이 있다. 아침햇살이 늦게 아파트 사이를 비집고 비추어 주고 있다. 모기장 너머 임하천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바로 아래에서 낙동강과 만나게 된다. 추석에는 이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고향에서 만날 것이다.  저녁식사를 큰집에 산소벌초 후에 먹고 와서 펜션에서는 과일만 먹었다. 시설이 좋다. 안동스케치펜션(경북 안동시 전거리길 233) 펜션에 나와서 영덕으로 향하였다. 무척 더운 날씨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느리게 살기 2024.09.19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 벌초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 벌초2024.09.14. 토요일  추석 전에 벌초를 하기 위해 모였다. 추석이 되었지만 추석이 아니다.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무척 더웠다.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에 벌초를 다하고 큰집으로 돌아왔다. 모두 더위에 지쳐있다. 각각 집에서 반찬을 해 온 것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예초기를 고쳤다. 대구조카에게 지난 주에 빌려 주었는데 사용하느라고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시원하게 미리 고쳐주었으면 좋았을 것을~막힌 구멍으로 희석된 휘발류가 잘 내려오지 않아서 였다.

느리게 살기 2024.09.19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너구리는 귀엽지만 땅콩밭에 너구리(오소리) 귀엽지 않다.  광복절이 지나고 무더위는 지속되어 비가 오지 않아 모든 곡식들은 늘어져 있다. 새벽이슬이 유일한 물기를 머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집중호우가 지나가고 팔월중순, 작은 밭쪽에서 물소리가 났다. 이렇게 가뭄이 지속되는 날에 물소리가 나는 것이 이상하였다. 작은 밭 배수로에 물이 흐르는 것이다. 물소리를 따라 고개를 들어보니 작은 밭 배수로에 1M두께의 모래가 쌓여 있었고,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땅콩이 소실된 것을 확인하였다. 농어촌공사에서 설치해 놓은 산위쪽의 배수로에 연결선이 빠져서 물이 그곳으로 흘러 우리밭쪽으로 계속흘러 토사가 쌓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 작은 밭 땅콩이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진 몇 포기의 피해를 발견하였다. 며칠..

농사이야기 2024.08.31

<시 한편> 그녀의 뒷모습

그녀의 뒷모습 중년의 여성은 뒷모습 사진을 찍는다바다를 보거나산을 올라 단풍을 보거나때로는 걸어가는 모습도음식을 먹는 것보다만든 음식을 건네는 모습처럼 교복입은 학생 뒷모습이 무척 예뻤다는 말가끔 되뇌다가앞만 보고 걷던 길돌아보면 후회도 변한 모습에 점점 자신이 없어 풍경속 사진 한 부분 귀퉁이를 차지하고전체를 나타내지 않고주인공이 아니지만 한순간이라도 나를 기억해 달라고 아주 작게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