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다.
더위의 절정인 7월 23일이 대서이고 중복이다. 어제 잠시들린 논에는 벼가 무척 많이 자랐다. 아랫 논에는 오나락으로 벌써 이삭이 나왔다. 차조기 엑기스 하려고 베어왔다. 땀이 흠뻑 전신을 적셨다.
삼척용화해수욕장을 다녀 온지 일주일이다.
일상으로 돌아와 비가 그친 주말은 더 더운 듯 하다. 사무실에서는 올해 섭씨 28도 이하로 온도를 낮출 수 없어서 선풍기바람이 의지마며, 그 바람결이 어지러운 머리를 씻겨주든 사무실 구석구석을 헹겨준다.
'감사자들' 영화가 재미있다고 친구 카스에 올라와서 보려 갔었다.
때론 감성을 자극하고, 그리곤 웃게 만드는 영화가 나는 재미있다. 액션이나 웅장한 스케일보다는 아기자기한 구성에 복선으로 생각하게 하는, 짜임새 있는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 '클래식'처럼 음악이 기억에 남거나, '봄날은 간다'의 남여의 미묘한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는지~
감시자는 그런 영화는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는 속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재미없지는 않다.
우리는 항상 감시당하며 산다. 거리에는 온통 CCTV가 있다. 거리에도, 학교근처에도, 은행에도, 관공서에도, 차량에도, 친구의 눈에도~ 그렇다. 셀 수 없이 많다. 누군가가 그런것이 싫다고 한다. 그래서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고도 한다.
현대는 테러와 익명의 감시자의 위험속에 있다. 어느 누구하나 노출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산속에서 혼자 살면 모를까!
모두가 스마트폰 하나 들고 살아가고 있다.
떳떳하면 무엇이 두려운가, 이런 말도 한다. 아무튼 자신의 걸음걸이가, 또 파손된 구두 뒷꿉까지 모두 공개 된다는 것은 좋아할 일은 아니다.
숨겨줄 것은, 감추어 줄 것은, 못 본체 할 것들도 있다.
그러나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이러한 감사자의 역활과 기능을 모두 동원해 주었으면 한다. 생활이 불편해도, 우리 모두가 감시를 당하더라도~
나는 그러고 싶다.
때론 생활속에서 당신에게 감시 당하고 싶다.
모든 것을 기억하라!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Rules of Surveillance
하나. 모든 임무는 감시에서 시작해 감시로 끝난다
둘. 허가된 임무 외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셋. 노출된 즉시 임무에서 제외된다
놈을 쫓는 천 개의 눈
<감시자들>
[ About Movie ]
눈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감시 전문가’
2013년 여름, 새로운 소재의 범죄 영화 탄생!
2013년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기록되고 있다. 거리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CCTV는 도심 곳곳을 비추고, 스마트폰은 소지자의 움직임마저 실시간으로 저장한다. <감시자들>은 이처럼 고도로 정보화되고 네트워크화 되고 있는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정보와 단서를 토대로 범죄에 대한 감시만을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 조직 ‘감시반’이라는 최초의 소재를 다룬 영화다.
모든 임무는 감시에서 시작해 감시로 끝나고 허락된 임무 외에는 개입이 불가능하며, 신분이 노출되는 즉시 임무에서 제외되는 철저한 수칙 하에 움직이는 감시반. 범인이 눈 앞에 있어도 잡을 수 없고 오직 감시만을 담당하는 특수조직이라는 <감시자들>만의 특별한 설정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함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감시자들>은 특정 캐릭터나 사건을 중심으로 극을 이끄는 기존 범죄 형사물과는 달리, ‘감시 전문가’라는 스페셜리스트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동시대적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화적 재미를 만들어낸다. 신분을 숨긴 채 오직 눈과 기억으로 타겟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 그리고 그들의 감시망을 피해 완벽 범죄를 이어가는 비밀스런 범죄자 간의 팽팽한 추적이 더해진 영화 <감시자들>은 차별화된 소재와 재미를 갖춘 범죄 액션 영화로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숨소리마저 추적하는 감시 전문가 vs 흔적조차 없는 범죄 전문가
팽팽한 긴장감, 올 여름 단 한 편의 추적 액션!
영화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존재를 드러내선 안 되는 감시반과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는 비밀스런 범죄 설계자 제임스. 서로의 정체를 숨긴 이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추적은 일반적인 추격극의 전형적 틀을 깨는 동시에 새로운 지점의 심리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체불명의 타겟을 쫓는 감시반과 자신을 쫓는 이들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범죄자가 서로를 향한 포위망을 좁혀 가는 과정은 한 시도 끊어지지 않는 날카로운 긴장감으로 연결되어 보는 이의 심장을 조인다.
또한 일분일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설계자 ‘제임스’가 이끄는 범죄 조직과 한 순간의 기억과 단서조차 놓치지 않는 감시반의 팽팽한 대결 구도는 <감시자들>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주요한 포인트가 된다. 군중 속에 정체를 숨긴 감시반의 작전 현장과 제임스의 빈틈 없는 범죄 현장이 실시간으로 교차되는 오프닝 등 <감시자들>은 최고 실력을 갖춘 두 조직의 강력한 대결을 개성 있는 연출, 긴박감 넘치는 영상에 담아내 새로운 스타일의 추적 액션을 완성했다. 숨소리마저 추적하는 감시 전문가와 흔적조차 없는 범죄 전문가, 이들이 펼치는 2013년 여름 단 한 편의 추적 액션 <감시자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각기 다른 매력을 갖춘 4인 배우의 결합! 최강의 멀티캐스팅
영화 <감시자들>은 연기력은 물론 서로 다른 색깔과 개성을 지닌 최고의 배우들이 결합하여 신뢰와 기대를 더한다. <공공의 적>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형사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며, <실미도> <해운대> 최근작 <타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해온 배우 설경구는 카리스마와 연륜으로 타겟을 쫓는 감시반 리더, 코드명 송골매 ‘황반장’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작전을 지휘하지만 인간미와 유머를 잃지 않는 황반장 캐릭터는 카리스마와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설경구 특유의 매력에 냉철한 지성과 이성을 더해 더욱 입체적 인물로 완성되었다.
감시반에 맞서는 비밀스런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는 독보적 존재감의 배우 정우성이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주로 부드럽고 선한 이미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정우성은 자신의 정체도, 과거도, 감정도 절대 드러내는 법이 없는 차가운 범죄자 제임스로 분해 작은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강력한 무게감을 뿜어내는 전에 없던 매력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등 20대를 대표하는 선두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한효주는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감시반 신참 코드명 꽃돼지 ‘하윤주’ 역을 맡아 <감시자들>의 다채로운 멀티캐스팅을 완성했다. 기존의 단아하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벗고 프로페셔널한 감시 전문가로 새롭게 변신한 한효주는 감시반 생활과 현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신참에서 시간이 갈수록 성숙하게 변모하는 하윤주 캐릭터를 통해 극적 긴장감과 풍성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감시자들>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하는 한류스타 2PM의 이준호가 감시반의 에이스 ‘다람쥐’ 역으로 가세, 극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으로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최고 배우들의 조합과 완벽한 팀워크는 영화 <감시자들>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서울 모든 곳이 감시된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리얼한 볼거리와 액션!
도심을 내려다보는 고층 빌딩 옥상의 남자는 비밀스럽게 범죄를 지시하고,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편의점, 지하철 곳곳에서 범인을 쫓는 감시자들의 눈이 쉴새 없이 움직인다. 영화 <감시자들>에서 감시반과 범죄자들이 쫓고 쫓기는 공간은 다름 아닌 평범한 일상을 오가는 도시의 군중들 속이다. 수많은 인파 속 감시자와 범죄자가 혼재되어 있는 도심의 생생한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던 <감시자들>은 촬영의 대부분을 실제 서울 곳곳에서 진행했다. 강남 테헤란로, 이태원, 청계천, 여의도, 영등포, 종로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감시의 현장은 공간적 리얼리티가 더해져 흥미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전우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 작품과 꼭 맞는 공간을 창조해온 조화성 미술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감시반 임시 본부, 제임스의 작전 사무실 등 영화적인 동시에 일상성이 살아있는 세트 디자인이 균형을 이룬 <감시자들>은 보다 리얼하고 현실적인 볼거리를 포착해냈다.
또한 <감시자들>은 서울 도심 고가도로에서의 카체이싱, 제임스의 액션씬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좁은 골목에서 1씬 1컷의 롱테이크(long take)로 이어지는 제임스의 액션 장면은 와이어 촬영을 통해 인물의 후면에서 시작하여 부감, 정면으로 이어지는 독특하고 유례없는 액션씬을 창조해냈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전우치> <신세계> 등의 허명행 무술감독의 꽉 짜여진 연출과 직접 모든 액션을 소화한 정우성의 세련되고 빈틈 없는 액션이 결합한 이 장면은 <감시자들>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모두의 일상이 분주히 돌아가는 서울 한복판, 그 속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추적 액션 <감시자들>은 현실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볼거리와 액션으로 시선을 고정시킬 것이다.
- 한국 15세이상관람가 2013.07.03 개봉 119분
- 국내홈페이지 coldeyes.co.kr
- 기타(페이스북) www.facebook.com/coldeyes2013
- 기타(트위터) twitter.com/coldeyes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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