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스케치펜션과 영덕나들이, 고구마시범수확
2024.09.14.(토요일) ~ 15.(일요일)
추석연휴의 시작이다.
가족, 친지, 고향친구, 그리운 사람들이 객지에서 고향으로 모이는 날이다.
1년에 구정과 추석에는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모두 고향을 향하는 날이기도 하다.
안동에 낙동강변근처에 펜션이 있다.
아침햇살이 늦게 아파트 사이를 비집고 비추어 주고 있다.
모기장 너머 임하천에서 내려오는 강물이 바로 아래에서 낙동강과 만나게 된다.
추석에는 이렇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고향에서 만날 것이다.
저녁식사를 큰집에 산소벌초 후에 먹고 와서 펜션에서는 과일만 먹었다. 시설이 좋다.
안동스케치펜션(경북 안동시 전거리길 233)
펜션에 나와서 영덕으로 향하였다.
무척 더운 날씨이다.
상주영덕 고속도로로 갔다. 영덕군 시내에서 하저리를 거쳐, 강구항 방향으로 내려 갔다.
"325산곰장어(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325)" 식당으로 갔다.
주소를 보니 왜 상호를 그렇게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먹던 것과 달리 맛이 특별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기밥으로 뽁아 먹었다.
맛있었다. 대게와 회만 먹을 것이 아니라 가끔 이렇게 특별메뉴도 먹어보는 것이 좋다.
식당은 역시 사람을 모으는 것은 맛과 친절이다.
그러나 친절에는 조금 부족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후 일정으로 강구 시장에서 오징어와 미역을 사고 바로 돌아 왔다.
강구항에서는 비가 내리더니 청송으로 향하는 길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안동에서도 마찬가지로 비가 오지 않았다.
바람이 불어 더위가 덜 하였다. 고구마밭으로 향하였다. 며칠전부터 고구마순을 쳐 놓았던 고구마골에 경운기로 캐기 시작했다. 작년 정도의 수확이 되는 것 같았다.
작년에 여기 4골정도는 밤고구마를 심어서 놀랄정도의 수확을 하였다. 모양과 양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올해 주문이 많이 들어 왔지만 밤고구마를 심지 않았다.
'느리게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안동 낙동강변 가을꽃들의 향연 (0) | 2024.10.10 |
---|---|
예천군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나들이 (4) | 2024.09.19 |
안동시 녹전면 구송리 지례산소 벌초 (0) | 2024.09.19 |
청량산 칡꽃과 오전약수터 봉화객주화덕피자 (0) | 2024.09.02 |
어머니산소 가는 길 (0) | 2024.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