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1

무당 거미 2024. 4. 9. 11:35

안동시 와룡면 작은 비닐하우스 혼자서 짓기(만들기)1

 

비닐하우스는 농사를 짓기에 많이 필요하다.

몇년전 4월에 갑자기 우박이 와서 피할 때가 없어서 응급하게 파란 포장밑에 숨어서 피하고 나오니 고구마싹이 우박에 맞아서 엉망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것과 같이 우선 비를 피할 수 있는 것과 비가 맞아 안 좋은 것들을 넣어 두거나 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작물의 생육 용도의 비닐하우스는 농민에게 중요한 시설물이다.

그래서 비닐하우스는 가설신고나 허가없이 농지 어느곳에서나 큰 규제없이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와룡면 가구리에 300평의 밭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였던 생각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전 와룡면 지내리 밭주인이 사용하였던 것을 재활용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직관, 곡관 8m의 철골이 땅속 4~50cm, 양쪽으로 묻히면 지상고가 낮아서 불편할 것 같았다. 비닐하우스의 기능에 부족함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인발대를 세우고 지상고를 높여 짓기로 혼자 결정하였다. 마침 3m의 나무지지대 철골이 저렴하게 판매되어 25파이 3m를 개당 3,000원에 68개를 추가 구입하였다.

다른 고민이 생겼다.

40cm, 50cm, 100cm 어느 길이로 잘라야 하는지, 어떻게 잘라서 얼마만큼의 높이를 맞추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은 실제 잘라서 높이를 직접 경험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 길이 만큼의 철골 길이를 가지고 직접 2~3개를 세워보는 것이다. 기존 1.5m를 했더니 너무 놓아서 위험했던 것을 생각하니 80cm~100cm정도의 길이가 적당할 것 같았는데 3m의 추가 구입 직선의 철골 파이프 길이를 (효율성, 적합성) 생각해 보니 1m의 높이가 가장 적절한 것 같았다. 밭이 경사져서 높이에 따라 30cm~60cm땅속으로 들어가면 높은 쪽과 낮은 쪽에서 적당할 것 같았다.

또 작업하기가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실제 세워보고 그렇게 결정하였다.

와룡면 지내리밭에 있던 비닐하우스 철골을 싣고 와룡면 가구리 밭으로 옮기기 시작하였다.

몇년전에 경험을 살려서 혼자서 1톤 트럭에 실었다.

이제 서서히 집을 하나 또 짓게 되었다. 집이 많아서 좋다.

누군가 물었다. "비닐하우스에 무엇을 심을거예요?"  "삼겹살을 심을려고요!"

 

봄볕이 서서히 따가워 진다.

팔뚝의 힘이 불끈 쏟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