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에는 겨울에도 사람들이 많다
2022.01.23
통도사는 불교사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 IC가 새로 생겨난 듯 하다.
하이패스로 출입하는 고속도로는 편하다.
이곳을 통해 통도사에 들어 갔지만 옥련사라는 암자에 먼저 올라 갔다.
이곳 시민이면 무료이기에 그곳까지 약수물을 받으로 오는 것 같다.
많은 통을 나열하고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한바지기의 물을 마시고 돌아섰다.
통도사 안에서 소원종이 쓰기를 하고 있었다.
저들의 기원이 사방으로 붙여져 있다.
잠못드는 사람에게 밤을 길듯이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은 멀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생사의 윤회는 끝이 없어라
연못안에 동전을 던지는 사람은 명중하였다는 탄성이 나온다.
탑은
두손모으는 사람들 곁에 오래도록 변하지 않고 서 있을 것이다.
한바퀴를 돌아
두바퀴를 돌고
여러 바퀴가 되고
또 다시 습관처럼 돌고
그렇게 돌아 하루가 지나고
합장한 소원을 머리에 두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맘이 가는 곳으로 돌다 보면
내가 옳다, 네가 옳다
모두 한마음 되기도
설악산 봉정사 윤전대가 생각난다.
이곳에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고, 연화빵도 팔고 있다.
앞에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아메리카노 보다 맛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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